유통업계출점'가속'아웃소싱업계'호기'
유통업계출점'가속'아웃소싱업계'호기'
  • 김상준
  • 승인 2009.01.1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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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점업체 아웃소싱 통한 경비절감 기대




대형마트 경쟁치열....이마트 8개점 오픈
경기에 민감한 백화점, 마트, 홈쇼핑 등 유통업계가 소비 불황으로 전반적인 침체가 예상되는데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출점을 늘리고 있다.

금융위기가 어느 정도 진정되면 대형마트, 백화점 등 유통업태의 판매 신장세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백화점의 경우 소비침체 우려에도 양호한 매출신장세를 유지해 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판매판촉, 경비청소, 시설물관리, 주차관리, 캐셔, 콜센터 등 전 부분에 걸쳐 활발해질 전망이다.

50개 업체에서 5000여명의 아웃소싱을 활용하고 있는 롯데백화점은 전국 26번째 점포이자 부산 4호점인 부산 광복점은 12월을 목표로 오픈을 준비중이다. 부산본점-동래점-센터시티점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로 부산 상권을 굳건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콜센터를 비롯해 이마트에서 아웃소싱을 활발히 활용하고 있는 신세계의 경우 부산센텀시티점을 3월 오픈할 예정이며 8월엔 영등포점을 증축, 오픈한다.

부산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신세계 센텀시티 UEC'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형 복합 쇼핑센터로 부지 2만 2,00평, 연면적 14만8백평 규모에 투자비만 총 6000여 억원이 투입됐다. 영등포점은 경방필백화점과 위탁경영을 체결해 대대적으로 리뉴얼, 매장면적 4만3306㎡(1만3100평) 규모의 초대형 백화점으로 재탄생, 수도권 서남부 지역 쇼핑 1번점으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현대백화점은 하반기 신촌점 별관에 4500평 규모의 영플라자 오픈이 예정돼 있다. 애경백화점은 1분기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몰을 묶은 대대적인 CI교체를 추진하며 4월 평택점을 오픈한다.

이마트는 국내 이문, 목동, 영등포점 등 8개점을 오픈한다. 특히 중국은 쑤저우 무뚜점, 텐진 메이장점 등 화동, 화북지역에 10∼15개점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창립 10주년을 맞는 내년 10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10-10 신화'를 이룬다는 목표로 다점포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2010년까지 할인점 점포수를 140여개(현재 113개)로 늘리고, 슈퍼마켓 사업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도 131개점에서 올 해 100개를 더 열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광주 수안, 평택 등 7개 내외 점을 오픈 할 예정이며, 중국과 베트남 호치민에도 각각 1개씩의 출점이 계획돼 있다.

이외에도 국내 유통업은 수평적 통합과 수직적 통합이 진행되면서 기업형 유통시장이 확대되고 M&A와 신규 업태 진출을 통해 유통대기업이 등장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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