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은 17일 경제난국 극복과 경영전반에 대한 효율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체 직원 8000여명 가운데 1000여명의 인력을 2012년까지 줄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에 따른 것으로 정부의 가이드라인이 10%를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한수원은 인력 감축외에도 관리·지원업무는 효율화시키는 한편 비핵심업무는 아웃소싱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사업소에 대한 업무 이양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수원은 조직을 최대한 슬림화(기존 16처·실을 11처·실로 축소)해 현장에 배치키로 하는 한편 본사의 실무부서는 대팀제를 도입, 기존 110여개 부서를 80여개로 축소·개편하게 된다.
한편 정부와 협의를 통해 내년 상반기 중 150여명 이상의 정규직원을 채용하는 한편 청년실업문제를 해소키 위해 내년 초 인턴사원을 300명 이상 운영할 방침이다.
다만 인턴사원은 원자력기초교육과 현장실습 등을 받게 되며 다른 원자력산업계에서 채용이 가능토록 한 교육목적이 우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본사 인력규모를 15% 정도 축소하고 2010년 본사 경주 이전과 함께 원전본부별 사업부제를 도입, 본사의 기능을 사업소로 대폭 이관함으로써 본사 조직을 효율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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