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직장인 59%, “나는 외톨이”
2030 직장인 59%, “나는 외톨이”
  • 곽승현
  • 승인 2008.11.13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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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6명은 직장생활 중 자신이 외톨이라고 느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인 20~30대 직장인 1,099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외톨이라고 느낀 적이 있습니까?”라는 설문 조사를 한 결과, 58.7%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이 63.5%로 남성(55.7%)보다 높게 나타났다.

외톨이라고 느낀 때로는 ‘마음을 터놓는 동료가 없을 때’ (37.7%)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부당한 일을 당하고만 있을 때’(17.7%), ‘필요할 때만 나를 찾을 때’(16.1%), ‘내 의견을 무시할 때’(8.8%) 등의 순이었다.

외톨이라고 느낀 것이 미친 영향으로는 ‘의욕 상실’이 48.9%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우울증, 신경 쇠약 등 건강 악화’(12.5%), ‘대인 기피’(10.6%), ‘인생 목표를 재설정 함’(10.3%), ‘의지가 강해짐’(6.7%) 등이 있었다.

하지만, 이들 중 68.1%는 외톨이라는 생각이나 소외 의식을 극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극복방법으로는 ‘취미 생활 등 다른 일에 몰두’(29.5%)를 첫 번째로 꼽았다. 뒤이어 ‘확고한 목표 설정’(17%), ‘가족, 친구 등 주변의 도움’(14.3%), ‘시간의 경과’(13.4%)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최근 불거진 사회적 외톨이가 나타나는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23.4%가 ‘무관심’을 선택했다. 이어 ‘물질 만능주의’(17.4%), ‘지속적인 타인과의 비교’(17%), ‘과도한 경쟁의식’(16.7%), ‘성과 제일주의’(7.3%)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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