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밖에 도요타자동차는 신규채용을 진행하지 않고 3월에 월평균 8천8백명이었던 고용자수를 9월에는 약 6천8백명까지 줄였다고 밝혔다.
기간제 근로자의 감소는 자동차 판매저하와 더불어 최근 미국의 금융위기에 따른 수출 감소와 이에 의한 국내 생산의 축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4개월에서 2년 1개월 계약으로 기간제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었는데, 이미 신규채용을 동결, 최근 3개월간 약 1천 5백명이 감소하였다. 도요타자동차가 정규사원으로의 전환제도를 동시에 실시하고 있는 것도 기간제 근로자의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현재 기간제 근로자수는 피크시의 2005년 6월(기간제 근로자수 11,600명)과 비교하면 약 40%가 감소한 상황이다.
향후 일본과 미국의 판매 부진이 계속될 경우, 계속적으로 채용을 동결하여 고용이 계속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올 7월 세계적으로 수요가 위축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2008년의 세계판매계획을 하향조정하였다.
또한 일본내 판매계획도 당초계획보다 약 20만 대 적은 410 만 대로 수정하였다. 일본내 생산의 약 60%는 수출용으로 수출차에 대한 생산이 많은 타하라공장 등에서는 가동률이 저하하고 있다.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미국내 자동차 수요는 급감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일본의 자동차업계의 고용조정이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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