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0%, 직업에 귀천 있어”
“직장인 70%, 직업에 귀천 있어”
  • 곽승현
  • 승인 2008.10.12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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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7명은 직업에 귀천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 직장인 957명을 대상으로 “직업에 귀천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을 한 결과 70.2%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직업의 귀천을 나누는 기준으로는 ‘사회적 지위수준’(30.4%)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소득수준’(21%), ‘업무환경(복리후생, 근무 시간 등)’(15.6%), ‘직업에 대한 자부심’(10.3%), ‘근무 기업의 형태, 규모’(8.3%)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에 따라 살펴보면, 남성은 ‘소득수준’(28.9%)을, 여성은 ‘사회적 지위수준’(37.9%)을 가장 많이 선택해 차이를 보였다.

귀천이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62.4%는 본인의 직업은 ‘빈천한 편’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연봉이 낮기 때문에’(38.7%)가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근무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에’(23.6%), ‘업무에 대한 자부심이 없기 때문에’(16%), ‘계약직 등 고용이 불안정하기 때문에’(9.1%), ‘단순 업무가 많기 때문에’(5%) 등의 순이었다.

반면,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285명)는 그 이유로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51.9%,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택했다. 그밖에 ‘중요하지 않은 일이 없기 때문에’(37.5%), ‘실력만 뛰어나면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27%), ‘사회 분위기가 그렇게 바뀌어 가고 있어서’(8.1%) 등이 있었다.

한편,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학력, 직업 등의 귀천 의식에 대해서는 36.1%가 ‘예전보다 더 높아졌다’라고 답했다. 이어 ‘예전과 변함없다’(32.9%), ‘예전보다 많이 낮아졌다’(3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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