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도시물류․유통시설 조성 기본계획 나왔다
‘울산시 도시물류․유통시설 조성 기본계획 나왔다
  • 남창우
  • 승인 2008.08.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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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 도시 물류․유통시설 조성 방향에 대한 기본계획이 나왔다.

울산시는 지난 7일 ‘울산시 도시 물류시설 조성 기본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산시 도시물류 유통시설 조성 기본계획’은 (재)울산발전연구원과 노무라종합연구소 서울지점이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지난해 4월4일 용역 착수, 올해 7월31일 완료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시물류 유통시설 조성 방향은 △지역 성장 동력으로서의 물류 유통시설 조성 △입지적 특성 활용 △도시개발 활성화 및 광역권 수요를 감안한 개발 추진 등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물류 유통시설 추진전략으로 울산지역의 도시 경제구조를 감안, 동부권(기업지원형)과 서부권(복합형)의 분리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권은 경부고속철 역새권 개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상류와 물류 기능을 혼합한 ‘복합물류유통시설’을 추진하고 시설형태는 전문상가, 복합쇼핑몰, 레저 휴양시설 등이 제시됐다.

동부권은 신규 산업단지 계획입안 과정에서부터 물류시설을 계획, 입안하여 추진하는 등 ‘산업지원형 물류시설’을 추진하고 시설형태는 ‘산업단지 공동 물류시설’ 등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성방법은 물류시설의 특성과 대규모 사업비를 고려, 민간주도의 시설개발을 주문했다.

한편 보고서는 울산시의 산업구조 분석 결과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로서 제조업에서 유발되는 부가가치가 타지역 유출로 도소매 유통시설의 및 제조업 지원 기능이 취약하다고 밝혔다.

특히 울산지역의 주력산업과 물류시설을 보면 조선산업은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공장 인근의 대체물류시설이 필요하고 자동차산업은 효율적인 부품의 수급관리를 위해 부품의 유통 보관 조립 기능의 복합시설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석유화학산업은 고체 완제품에 대한 물류서비스 제공을 위해 수출용 컨테이너 화물 적․출입 야적장 등의 조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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