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2008년07월16일-- 직장인 61%가 국경일 및 공휴일 수가 너무 적다고 응답한 가운데 복구해야 할 공휴일로 한글날과 제헌절을 손꼽았다.
취업경력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는 직장인 906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휴일에서 제외된 첫 제헌절을 맞아 '국경일 및 공휴일 등 빨간 날짜'에 대해 물은 결과 61.3%가 너무 적다고 응답했다. 이어 적당하다(29.8%), 너무 많다(6.3%), 기타(2.6%)로 조사됐다.
너무 적다는 응답자에게 사라진 공휴일 중 어느 것을 복구해야 하느냐고 물은 결과 한글날(47%), 제헌절(37.3%), 식목일(14.1%), 국군의 날(1.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너무 많다는 응답자에게 빼야 할 공휴일을 물은 결과 개천절(26.3%)이 가장 높았다.
이어 통상 휴무에 대해 물은 결과 '적당하다'가 46%로 가장 높았으며, 너무 적다(40.1%), 너무 많다(9.3%), 기타(4.6%)로 조사됐다.
너무 적다는 응답자 중 41.3%가 10일을 늘려야 한다고 답했고, 15일(22.3%), 20일 이상(19%), 5일(17.4%)로 나왔다.
휴무와 업무성과를 물은 결과 휴일이 적으면 업무성과 감소(32.1%)가 가장 높았고, 휴일이 많으면 업무능력 증가(28.8%), 휴일과 상관없다(24.2%), 휴일이 많으면 업무능력 감소(7.6%), 기타(5%), 휴일이 적으면 업무능력 증가(2.3%)로 나타났다.
스카우트의 임웅환 사장은"통상 휴일에 대해서는 적당하다고 응답했지만 막상 사라지고 있는 휴일에 대해 아쉬워하는 것 같다"며 "휴일이 적으면 업무성과가 전반적으로 낮게 나오는 것이 이번 설문의 특징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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