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경기실사지수”는 '2001년 4/4분기 이후 매분기 실시하는 정기 설문조사로, 금번조사결과는 806개 국내 제조업체로부터의 응답을 토대로 한 것이다.
“유가상승의 영향”은 비정기적 현안 조사로 실시하였으며, 금번조사결과는 686개 국내 제조업체로부터의 응답을 토대로 했다.
‘2008년 2/4분기 실적 및 3/4분기 전망 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 조사결과, 2/4분기 경기는 전분기보다 악화되었으며(94), 3/4분기 제조업 경기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98) 했다.
2/4분기의 수출(101), 매출(101)은 전분기보다 소폭 증가하였으나, 내수(97)와 경상이익(87) 부진으로 경기 부진세 를 나타냈다.
3/4분기에는 수출(103)과 매출(103)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되나, 내수(99)와 경상이익 부진(92)이 지속되어 상반기의 경기둔화 추세를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종별 매출전망은 대부분의 업종에서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자동차(115→98), 기계(119→100), 철강(112→103), 화학(114→104) 등 주요 업종에서 내수에 대한 부정적 전망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 전망치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유가상승의 제

오히려 조선(89.5%), 철강(80%), 자동차(76.2%) 등 일부 업종에서는 유가상승보다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 압박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의 업종이 이러한 유가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을 제품가격에 적기에 반영하지 못해 기업의 경영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됐다.
실제 조사에서 제품가격에 거의 반영하지 못함이 71.2%, 10~20% 미만 11.9%, 20~30% 미만 6.4%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유가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최근의 환율 상승이 가격 경쟁력 확보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고유가에 대한 업계의 대응은 공정개선(41.7%), 인건비 절감(21.4%), 신시장 개척(15.3%) 순으로 조사되었으며, ‘별 다른 대책이 없다’는 응답 비율이 무려 42.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하반기 추가적인 유가 상승 시 업계에 미치는 타격은 매우 심각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유가 상승이 아직까지 기업들의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으나, 장기화시에는 투자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았는데 투자에 별 영향 없음(29%), 현재수정계획 없으나 유가상승 장기화시 투자 감축 예정(28.1%), 당초계획보다 투자규모 감축 추진(19.5%) 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