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나라는 경제위기와 더불어 소위 ‘쇠고기 정국’으로 인한 사회혼란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 더욱이 최근 연이어 발생한 화물, 덤프연대의 집단행동에 따른 물류운송과 건설공사의 차질로 인한 경제적 피해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민주노총이 야구 경기를 빗대어 게임을 즐기듯 자동차, 철도, 병원노조의 순번을 정해 릴레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것은 도저히 책임있는 단체로서의 행위라고 볼 수 없다.
경영계는 노동계의 합리적 요구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고, 이를 수용할 것이나 민주노총의 이와 같은 불법 투쟁에는 법과 원칙에 의거해 적극 대응할 것이다. 정부도 민주노총의 투쟁 선언 배경에는 현 시국에서는 공권력의 발동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식이 기저에 있음을 깊이 고민하고, 불법에 대한 엄정한 대처를 통해 산업현장의 법과 원칙을 바로잡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경영계는 민주노총이 전체 조합원의 뜻에도 반하는 불법 총파업기도를 즉각 중단하고 경제사회 위기 극복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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