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아웃소싱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아웃소싱기업’ 육성으로
  • 승인 2008.06.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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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방재정자립도 확충과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자치단체들의 활동이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중앙정부에서 시행하는 대규모 산업복합단지 유치 경쟁에서부터, 각 기업을 대상으로 공장, 사업본부, 서비스센터 유치까지 전방위적으로 뜨거운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

일례로 최근 몇 년간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콜센터 유치를 위한 각 지자체의 노력만 보더라도 각종 행정적 지원은 물론이고 지역대학과 연계한 관련학과의 설치 등 기업을 대상으로하는 비즈니스가 일반기업의 활동을 방불케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지방 아웃소싱산업은 수도권에 비해 취약한 상태에 머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렇다 보니, 수도권과 같이 다양한 아웃소싱 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방기업들이
수도권을 선호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지방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기업이 생산활동을 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이 일차적이다. 이렇게 되면 지자체의 세일즈나 지자체장의 광고 출연이 없더라도 자발적으로 들어오게 되어 있다.

특히,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생산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아웃소싱 인프라를 갖춰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기업이 유치되면 자연스럽게 따라 온다는 사고방식은 버려야 한다. 기업들 입장에서는 양질의 아웃소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전국 1일 생활권에 있는 우리나라의 사정상, 굳이 수도권만 고집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각 지자체들의 지방 아웃소싱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선택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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