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전문인력 양성사업’ 현장 맞춤인력 320명 수료
대전광역시가 컨택센터 유치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중부권 거점 최고의 컨택센터 업무 최적지로 수도권 컨택센터 이전 및 증설이 줄을 잇고 있다. ‘08년 4월 현재 56개사 9,500여명의 컨택센터 인력을 운영 중에 있다.
올해에만 7개사 700여명을 유치했다. 흥국생명, 흥국쌍용화재, 현대해상화재 등이 이전을 했으며 경동나비엔, 우리카드, 롯데손보 등이 기존센터를 증설했다.
대전시가 이처럼 컨택센터 최적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지역적인 여건과 풍부한 인적 자원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다. 시는 지속적인 컨택센터 유치를 위해 국토의 중심, 통신 인프라 구축, 표준어 사용, 나 보다 상대를 먼저 배려하는 여유와 인내심 등의 입지여건의 강점 부각을 통한 유치전략과 고용보조금, 교육훈련보조금 등 재정지원, 원도심 입주기업에 대한 건물임대료 지원 등 컨택센터 유치 지원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전시는 경제활동 인구 66만명중 영성 경제활동인구가 26만명에 이르고 매년 19개의 대학에서 배출되는 취업가능 여성인력이 6천명으로 컨택센터가 요구하는 여성 고급 두뇌인력이 풍부하고 수도권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저렴한 건물임대비용과, 대규모 통신회선 및 인프라 구축이 용이하여 컨택센터 입지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대전시는 ‘대전광역시기업유치촉진조례'에 의해 고용보조금, 교육훈련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재정적 지원으로는 살펴보면, 상시고용인원이 50명 이상인 경우 고용보조금은 신규 고용 10명 초과시 1인당 30만원을 지원하며, 교육훈련보조금은 30명 이상 신규 고용시 6개월 범위 내에서 1인당 30만원을 지원한다. 시설보조금은 신설 및 증설에 소요되는 비용 20억 초과금액의 3% 범위 내에서 2억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한 특별지원도 해주고 있다. 투자금액 300억원 이상이거나 1일 상시고용인원이 300명 이상인 기업에 대해서는

지난해 9월부터는 기존 지원 제도를 보완한 조례를 시행하고 있다. 주요개정내용으로는 ▲종사자를 개별사업자로 등록하여 운영하는 컨택센터의 경우도 상시고용인력으로 인정하여 지원대상에 포함 ▲고용시점 이전 6개월 이전부터 대전거주자에게만 보조금을 지급하였으나, 신청일 현재 대전 거주하는 경우에도 지원대상에 포함 ▲교육훈련보조금의 경우 신설기업에게만 지급하였으나, 이전기업도 포함하여 지원대상에 포함 ▲상시고용인원 100명 이상의 기업에서 50인 이상으로 ▲교육기간을 1개월 이상에서 10일 이상으로 하는 등 지원대상의 폭을 대폭 조정하여 넓혔다.
대전시는 시설보조금을 지원하고는 있으나 타 지자체에 비해 보조금 지원이 약하다는 평을 받고있다.
이를 극복하기 이전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인력양성사업에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행정적 지원으로는 입주 컨택센터의 설문조사를 통해 운영에 있어 지원이 필요한 사항이나 보완해야 될 사항을 수시로 파악하여 적극적으로 해결하여 주고 있으며, 특히 인력채용 지원을 위하여 직원모집요강을 시, 구 등의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많은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하고, 구직인력 풀을 구성하여 수시 채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6월부터 대전CEO아카데미, 대덕대학 등 4개 기관이 참여하는 지역고용인적자원개발 시범사업인 ‘대전시 콜센터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현장중심의 맞춤형 전문인력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250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올해에는 현재 70명이 교육중에 있다. 이외에도 컨택센터 고용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한 상설 전용교육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장은 중구청에 30석 규모로 설치 운영되고 취업 가능자를 선발해 무료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건물임대 알선 등 각종 행정지원과 더불어 ‘대전시콜센터협의회' 운영 및 민·관·학이 참여하는 상호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지원시책을 강구해 직접 발로 뛰며 컨택센터 유치에 전력투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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