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일제 근로자가 없는 가구 비율 25%에 달해
영국, 전일제 근로자가 없는 가구 비율 25%에 달해
  • 임은영
  • 승인 2008.06.02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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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보수당은 약 25% 가구가 전일제로 일하는 성인이 없을 정도로 영국이 점차 더 복지에 의존하는 국가가 되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수당의 고용 연금부 담당자는 4백5십만 이상 가구에 전일제로 일하는 성인이 한 명도 없다며 이는 1997년 노동당이 집권하던 해 이래 20만 가구 이상이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연금수급자가 포함이 안 된 수치이며 약 1,000만 명 이상이 전일제로 일하는 성인이 없는 가구에 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리버풀 리버사이드를 포함해 몇몇 지역은 과반수의 가구가 전일제 근로자가 없는 가구로 이러한 수치는 고든 브라운 총리의 복지개혁이 실패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부는 이 수치에는 학생들과 반 퇴직한(semi-retired)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보수당의 주장은 오해의 여지가 있다고 반박했다. 지난 십 10년 동안 학생들의 수가 매우 증가했으며 조기 퇴직자들과 근로연령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하는 노령 근로자들도 포함되어 있는 점들이 시간제 근로자 비율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1997년 이후로 3백만 명 이상이 고용되었으며 그 중 3/4은 전일제 근로자라고 밝혔다.

지난 2월에 영국에서 5명 중 1명, 즉 2백만 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국가 급여에 의존하는 가구에 살고 있으며, 600만 명이 일자리가 없이 국가급여로만 살고 있다고 밝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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