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인력 양성 중점 지원...타 지식서비스 소외
선진국에 비해 취약한 지식서비스 분야 중 컨설팅 전문인력 양성에 정부가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현장 중심의 컨설팅 전문인력 양성·공급 및 컨설팅 연구개발 체계구축을 위해 「컨설팅 대학원 및 R&D센터 개설」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내 컨설팅 시장규모는 약 2조6천억원, 컨설팅사는 2,540여개로서 양적으로 확대 추세이나, 국내 컨설팅사 대분분이 우수인력 확보, R&D, 정보, 자본력 등 부족으로 외국계 컨설팅사인 Mckinsey, Boston 등에 비해 경쟁력이 취약하여 컨설팅 전문인력 양성 및 연구개발에 대한 체계적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청은 산학협력을 통해 이론과 현장경험을 겸비한 컨설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대학의 R&D기능을 활용하여 국내현실에 맞는 컨설팅 기법 등을 개발·보급함으로써 국내 컨설팅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금년에 2개 대학교에 「컨설팅 대학원 및 R&D 센터」를 개설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컨설팅 대학원은 컨설팅학 석사(또는 석·박사)학위과정으로 국내외 컨설팅사 및 해외대학과 협력하여 현장 중심형 교육과목 편성, 인턴프로그램 운영, 현
동 사업은 중소기업들에게 컨설팅서비스 지원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컨설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현지실정에 맞는 컨설팅 기법 및 방법론 등을 개발·보급함으로써 국내 컨설팅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제조업 등 타 업종 중소기업의 경쟁력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타 지식서비스산업 업계에서는 정부가 최근 몇년간 컨설팅 양성에 주력을 하고 있지만, 실제 기업지원에 있어 컨설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기업지원 서비스 전문가 양성이 더 시급하다며, 정부의 편향성을 꼬집었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교는 중소기업청(www.smba.go.kr/알림마당) 및 쿠폰제 컨설팅지원(www.smbacon.go.kr) 웹사이트의 공지사항에 게시된 사업계획서 양식 등을 참조하여 6월27일(금)까지 신청대학 소재지 지방중소기업청에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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