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제조업체 5개 사 중, 2개 사가 상반기 채용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들 기업의 채용예상 규모는 110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채용인원(1131명)에 비해 2.1%정도 감소한 수치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국내 주요 제조업체 49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상반기 채용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 중 40.8%(20개 사)가 올해 상반기에 대졸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고, 46.9%(23개 사)는 상반기에는 ‘채용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또 나머지, 12.2%(6개 사)의 제조사는 아직까지 상반기 채용여부나 계획, 규모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올 상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 중 25.0%는 전년 동기간 대비 채용규모를 증가하다고 밝혔으며, ‘전년수준’과 ‘전년 대비 감소’는 각 각 40.0%와 35.0%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해 상반기 채용계획유무와 규모를 확정한 제조사들 중, 이미 다수의 기업이 채용을 마감했으며 수시모집을 통해 소규모로 인력을 충원한다고 밝힌 기업도 많아, 제조업 분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은 앞으로 채용이 진행될 기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다음은 현재 모집을 진행 중이거나, 현재부터 상반기까지 모집을 진행할 기업들의 채용소식을 모아봤다.
50여 명의 신규인력을 이미 채용한 현대엘리베이터(주)는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신규인력을 새로이 충원한다. 지원서 접수는 마감일은 3월 31일이다. 채용 확정시 근무지는 경기도 이천이다.
이 외에도 (주)태평양이 4월경부터 대졸 신입사원 모집 원서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70여명의 신규인력을 충원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 4월 중에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으로는 도레이새한(주)(40명)와 쌍용양회공업(주)((30명) 등이 있다. 5월 이후,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힌 기업은 태광실업(주)(15명)과 (주)한샘(50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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