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일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 임은영
  • 승인 2008.03.2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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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노동성이 2008년 2월 실시한 ‘노동경제동향조사’에 의하면, 과거 1년간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기업의 비율은 41%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으로의 전환비율이 높은 산업은 제조업과 음식점, 숙박업이 4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비스업 43%, 금융∙보험업과 정보통신업이 42%, 운수업 39%, 소∙도매업 35%, 부동산업 30%, 그리고 건설업 26% 순이었다.

정규직 전환에 있어서 연령제한을 두고 있는 기업의 비율은 약 21%로 매우 낮았는데, 상한연령을 24세 이하로 두고 있는 기업비율은 1%, 25~29세는 4%, 30~34세는 7%, 35세 이상은 9%였다. 나머지 약 78%는 연령제한을 두고 있지 않았다.

앞으로 정규직 전환을 할 예정이 있는지를 물어 본 결과, 64%의 기업이 긍정적으로 답변하여 앞으로도 정규직 전환이 더 많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2008년 3월 16일부터 잡화전문 대기업인 로프트(Loft)는 계약사원과 파트타임 근로자 2,35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였다고 한다. 그 배경으로는 인력부족과 2008년 4월 1일부터 실행되는 파트타임 근로자법(정규직 전환 노력의무)의 대응이 주된 것이었다. 앞으로 이러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어느 정도 진척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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