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중기 신입연봉 격차 '약 1천만원이상'
대기업·중기 신입연봉 격차 '약 1천만원이상'
  • 류호성
  • 승인 2008.03.12 12: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신입사원 평균연봉이 약 1천만원이상의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3년동안 조사한 4년대졸 신입사원 평균연봉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평균연봉은 4년대졸학력의 남성 기준, 기본 상여금만 포함한 수준으로 조사했다.

기업별로 연간 신입직 연봉현황을 보면,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매년 300개사 이상 참여한 대기업 신입직원의 평균연봉은 △2006년 2,807만원(320개사 평균)에서 △2007년 6.3% 증가해 2,985만원(413개사 평균)을 기록했고, △올해 3.6% 더 증가한 3,093만원(304개사 평균)으로 집계됐다.

올해 대졸 신입직 초임연봉(3,093만원)은 지난해보다 108만원 높아졌으나, 연간 연봉증가율은 지난해 연봉증가율 6.3%보다 -2.7%P 낮아져 3.6% 증가했다.

반면 종업원 300명 미만의 중소기업 신입직 평균연봉은 △2006년 1,807만원(582개사 평균)으로 조사됐으나 △2007년 4.0% 증가해 1,973만원(582개사 평균)을 기록했고, △올해는 전년대비 1.0% 소폭 증가해 1,992만원(1,049개사 평균)으로 조사됐다.

특히 매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대졸 신입직 평균연봉은 약 1천만원의 큰 차이를 보였다. 2006년 910만원(대기업-중소기업)에 이어, 2007년은 1,012만원, 2008년은 1,101만원으로 약 1천만원이상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