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자체 간 유치경쟁 치열...전용빌딩, 교육기반 구축 등
컨택센터가 지방의 일자리 창출의 효자로 인식돼면서 지자체들마다 타업종에 비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대전광역시는 22일 오후 3시 박성효 시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대전경제협의회를 열고 3만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경제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컨택센터 전용빌딩 지정과 교육기반을 구축해 10여개 콜센터를 추가로 유치해 올해 안에 1만명 규모의 콜센터 메카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6월 지방 최대 규모인 하나로텔레콤 컨택센터(520석 규모)를 유치하고 컨택센터 유치에 대한 인식이 더욱강화됐다.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28개의 제조업체(대구 제조업체 평균 종사자 17.5

지난 한 해 동안만 하나로텔레콤과 메트라이프생명보험(100석), 삼성증권(50석), 미래에셋(90석), 국민건강보험공단(150석), 디컴스(60석) 등의 컨택센터가 연이어 대구로 왔다. 또 컨택센터 토털아웃소싱 전문기업으로 국내 컨택센터 서비스 시장의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효성ITX와 컨택센터 추가 유치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컨택센터 유치를 시작한 2004년 이래 모두 28개사(5천900석)가 대구로 왔다. 채용규모로 따진다면, 대구 최대 고용업종인 섬유(3만여명)의 20% 수준. 이런 식으로 가속도가 붙는다면 10년 정도면 섬유분야의 고용 인원을 넘어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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