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인수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금호아시아나, 한진, 현대중공업 등은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평이다. 또 농협, CJ, STX 등도 전략적 판단에 따라 참여의사를 저울질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대한통운 인수 포기 의사를 밝힌 GS그룹과 LS전선과, 인수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효성은 입찰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후보기업들간 짝짓기를 통한 참여 여부가 막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한통운 M&A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인수의향서를 낸 10곳 중 5곳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중 2~3곳은 단독 참여 대신 짝짓기를 통해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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