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경비업무 전담법인 출범
인천항 경비업무 전담법인 출범
  • 류호성
  • 승인 2008.01.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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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경비업무를 전담할 경비보안 법인인 인천항만보안이 11일 출범한다.

인천항만보안㈜(사장 박영서)은 11일 오전 11시30분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창립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인천항만보안의 업무는 인천항부두관리공사(이하 인천부공)가 맡고 있는 인천 내항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의 경비이다.

인천항만공사 자회사로 출범하는 인천항만보안은 경영지원팀, 재무회계팀, 항만보안팀, 터미널보안팀 등 4개 팀 및 인천부공에서 고용승계된 직원 223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인천항만보안이 인천항 경비를 담당함에 따라 인천부공에는 58명




명의 직원만 남아 인천항 화물관리, 청소, 전력운영 업무를 맡게 됐다. 또한 인천신항 1단계 사업 중 9개 선석이 개장하는 2012년 정도에는 잔여인원 모두를 인천항만공사 직원으로 전환해 부공 조직은 없어지게 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오는 2월8일 국제선박 및 항만보안 협약(ISPS Code) 시행으로 항만시설의 경비보안 업무 강화가 요구됨에 따라 인천항만보안을 설립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현재 청원경찰 인력구조로는 임금과 평균 연령이 너무 높아 경비체제 개편이 필요했다"며 "지금보다 더 나은 경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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