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11일 한국 콜센터 업계에서 최초로 관리자 능력 검증을 위한 콜센터 매니저 자격시험이 서울 한양여대에서 시행됐다.
고객관계관리, 인적자원관리, 기술관리, 운영관리의 4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는 본 시험은 40여개 기업 및 대학에서 150여 명이 응시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68%, 경기 15%, 대전과 전북이 4%, 대구가 2% 순으로 나타났다.
시험 문제 출제는 석사 이상의 학력을 소지하면서 콜센터 및 CRM 경력 10년 이상의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1차 예비문제를 받은 후 이를 기반으로 문제별 난이도를 안배하고 논리적으로 문제없는지 검토 한 뒤에 최종 문제를 재구성하여 출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1회 시험이라는 특성 상 기출문제가 없기 때문에 응시자들의 시험에 대한 가이드를 위해 모의고사 문제를 제공하였으며, 모의고사 문제에서 일정부분 유사 문제가 출제 되었다.
최고 득점자는 한전KDN 나채동 대리가 영광을 차지했으며, 차점자는 교보증권 조재현과장이 한 문제 득점차이로 차석을 차지했다.
제1회 시험 최우수자와 우수자는 콜센터산업정보연구소에서 자격증과 더불어 우수상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시험 계획 발표에서 시행까지 기간이 세달 여 남짓으로 홍보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콜센터 종사자들이 응시해 본 자격증의 필요성에 대해서 업계에서 넓게 인식하고 있다.
이번 시험의 맡은 김효정 책임연구원은 “콜센터 전문가로서 인정받고 성장하고자 하는 관리자들에게 본 시험 준비가 콜센터지식에 관한 체계적이고 필수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계기라는 점에 있어서 본 시험제도의 확산 및 활성화가 급진전 할 것으로 예상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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