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N사업·영상사업 등 사업 다각화 추진 수익개선
효성그룹 계열사 효성ITX(대표 이화택 www.hyosungitx.co.kr)가 지난달 25일 아웃소싱기업으로는 최초로 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상장 첫날에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해 1만1500원에 거래됐다. 공모가 5000원의 두배인 1만원에 시초가가 결정된 이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최근 장중한때 1만6900원까지 거래돼던 것이 1일 현재 1만3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효성ITX의 상장주식수는 1155만8200주에 공모가는 5000원(액면가 500원)으로 지난달 16일 마감된 공모주 일반청약 경쟁률은 454.7대 1을 기록했으며 청약증거금은 8518억원에 달했다.
효성ITX는 1997년 콜센터 전문운영업체 '텔레서비스'로 출발해 2001년 3월 효성의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컨택센터 서비스를 국내에 처음 도입했다. 현재 직원은 3300명, 아웃소싱업체로서는 국내 최대규모로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수익구조 개선 및 장기 성장을 위해 CDN사업과 영상사업 등으로 사업 다각화도 추진했다. CDN사업의 경우 야후, 파란 등 인터넷포털업체를 비롯 온라인 교육업체, 언론사, UCC사이트 등 다양한 고객을 확보했다.
영상사업은 NCE 프로젝터의 수입 및 판매 사업이다. 2006년 210억원 매출로 국내 프로젝터 판매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2007년에는 약 2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디지털 시네마 기기와 같은 대형장비는 물론 군부대, 보험사를 중심으로한 시뮬레이션 시장의 확대 및 산업용 가정용 프로젝터의 사용 확대로 고속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CDN서비스 사업은 컨택센터 서비스 사업과는 달리 해외로 진출하는 국내 IT기업과 함께 해외로 진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2006년 CDN 서비스 실적은 23억5000만원이며, 2007년 1월 매출은 5억3000만원으로 월매출 기준 지난해보다 약 5배정도 성장했다고 밝혔다. 2008년 매출액 목표는 160억원이다.
1997년 5월 설립된 효성ITX는 효성그룹 계열사로 국내 컨택센터 서비스 부문 1위 기업이다. 작년 매출액 1168억원, 영업익 38억원, 순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