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노사는 지난 15일 오후 연건동 병원 내 회의실에서 협상을 갖고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화 등 핵심쟁점 사안에 전격 합의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사측은 지난 5월말 기준으로 2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 23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2년 미만 근무자도 고용을 보장하기로 했다.
또한 2년 미만 비정규직에 대해서도 본인의 뜻에 반하는 일방적 계약 해지를 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보건직과 간호직, 운영 기능직 등 30명의 인력을 늘리기로 했다. 임금은 기본급 ‘3%+정액 1만5천원’ 인상에 합의했다.
구조조정 방안과 관련해서도 병원 쪽은 연봉제나 성과급제, 임금피크제, 팀제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면 최소 시행 2개월 전까지 노조에 통보하고 충분한 협의를 거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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