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전문인력양성사업' 시작 11월까지 10차례 실시
대전시가 콜센터 1만명 유치를 통해 '콜센터 메카'로 발돋움하는데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전시는 지난 9월 타 지자체에 비해 서울에 근접해있고 교통의 요충지라는 유리한 입지조건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사항이 약했던 조례를 개정했다. 또한 8월부터는 대전시와 대전 CEO아카데미, 그린CS컨설팅, 대덕대학이 공동으로 콜센터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개설해 교육에 들어갔다. 11월까지 진행되는 교육과정이 신청 초기에 마감됐을 만큼 인기가 높다.
대전시는 2007년 9월 현재 총47개 업체(8,500여명)가 대전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를 업종별로는 은행업 4개업체 2500명, 정보통신관련업 12개업체 1700명, 신용카드업 4개업체 1000명, 일반유통업 8개업체 1100명, 보험업 9개업체 1000명, 공공기관서비스업 7개업체 800명, 신용정보업 2개업체 300명 규모의 전문인력이 종사하고 있다.
금년 상반기중에 8개 업체 540여명의 콜센터가 대전에 입주하였고, 12월중 개원 예정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가 140석 규모로 오픈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번 조례개정으로 올해안에 1만명 유치 목표가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콜센터 지원사항
대전광역시는 대전광역시기업유치촉진조례('04. 2 제정 및 '07. 9 개정)에 의해 고용보조금, 교육훈련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07년 9월 조례를 개정하여 지원을 확대했다.
재정적 지원의 경우, 고용보조금은 신규 고용 10명 초과시 1인당 30만원을 지원하며, 교육훈련보조금은 30명 이상 신규 고용시 6개월 범위 내에서 1인당 3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시설보조금은 신설 및 증설에 소요되는 비용 20억 초과금액의 3% 범위 내에서 2억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한 특별지원 규정도 마련하고 있으며 또한 원도심 활성화지역에 입주하는 기업에 대하여는 별도로 월 임대료의 10∼25%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9월 개정된 조례의 주요내용은 ▲종사자를 개별사업자로 등록하여 운영하는 콜센터의 경우도 상시고용인력으로 인정하여 지원대상에 포함 ▲고용시점 이전 6개월이전부터 대전거주자에게만 보조금을 지급하였으나, 신청일 현재 대전 거주하는 경

행정적 지원으로는 입주 콜센터의 설문조사를 통해 운영에 있어 지원이 필요한 사항이나 보완해야 될 사항을 수시로 파악하여 적극적으로 해결하여 주고 있으며, 특히 인력채용 지원을 위하여 직원모집요강을 시, 구 등의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많은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하고, 구직인력 풀을 구성하여 수시 채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 유관기관 및 업체간의 협력사업
금년부터 3년간 사업으로 대전광역시, 대전CEO아카데미, 대덕대학, 그린CS컨설팅 등 4개 기관이 참여하는 지역고용인적자원개발 시범사업인 '대전시 콜센터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콜센터 관련 업체의 고용창출을 확대하고 대전지역 내 콜센터 유치를 위한 DB구축, 취업취약 계층에 대한 고용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기본소양교육 및 현장중심의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미취업자, 장애자 등 취약계층)하고 인력풀을 구성하여 기업의 인력수급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8월부터 실시된 콜센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과정 교육대상자는 대전시와 충남·북도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자로 콜센터 업무에 관심 있거나 취업을 희망하는 자로 11월까지 4개월간 10차에 걸쳐 전문교육을 실시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중식비가 지원되며 교육은 대덕대학 텔레마케팅과에서 5일간 수강하게 된다. 교육수료 후 콜센터 업체에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 우선 알선하는 등 취업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외에도 이미 2005년도 11월에 콜센터산업의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체인 '대전광역시콜센터 협의체(시, 업체, 대학, 대전지방노동청 참여)'가 구성되어 다양한 정보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텔레마케팅 시장이 요구하는 전문인력 양성 및 배출을 위한 텔레마케팅 학과가 대덕대학내 개설이 되어 안정적인 인력공급 체계를 갖추고 있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