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공시설 관리업무 노인 일자리 제공
부산 공공시설 관리업무 노인 일자리 제공
  • 류호성
  • 승인 2007.10.1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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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시설관리공단이 노인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공원 관리, 공공건물 경비 및 청소, 주차 관리 등 업무를 노인 일자리로 전환하기로 했다. 공공시설 관리업무 일체를 노인 일자리로 전환하는 것은 부산시 시설관리공단이 처음이다.

부산시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약을 맺어 내년부터 어린이대공원, 태종대유원지 등 시내 공원의 녹지관리와 청소, 공립 장묘시설인 영락공원 환경정비, 자갈치시장 경비와 청소, 주차관리에 노인 인력을 파견키로 했다.

이 사업을 통해 노인 1만4,0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공시설 일자리에 취업하는 노인들에게는 1명당 하루 3만6,000원의 인건비가 지급되며, 부산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태진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공공기관 업무의 노인 일자리 전환사업으로 인해 노인 취업난 해소와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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