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업체, 하반기 채용 ‘활짝’
식·음료 업체, 하반기 채용 ‘활짝’
  • 임은영
  • 승인 2007.10.1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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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세계푸드 등 주요 식·음료업계 기업들이 본격적인 채용에 나서고 있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060300) (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에 따르면 올 하반기 식·음료업체들의 신규 채용이 예년에 비해 3.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10월 들어 주요 기업들의 채용이 속속 이어지고 있는 것.

우선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햄, 롯데삼강, 롯데브랑제리, 푸드스타 등 롯데그룹 내 식품·음료 부분 6개 기업이 오는 19일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 중이다. 내년 2월 졸업자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외국어 우수자 및 해당 직무와 관련된 자격증을 소지한 지원자는 우대한다. 전형단계는 서류심사, 인적성검사, 1차 및 2차 면접, 건강검진 등이다.

각 기업별로는 롯데제과가 일반관리, 영업지원, 재무, 해외사업, 생산관리, 기술 등에서, 롯데칠성음료가 재무, 일반관리, 구매, 상품개발, 품질관리 등의 부문에서 신규 인력을 채용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job.lotte.co.kr/)를 참고하면 된다.

신세계푸드는 매장관리, 매입, 관리사무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서류접수 기간은 10월 10일부터 23일까지며 전공계열의 구분 없이 전 계열 모두 입사지원이 가능하다. 서류전형 발표일은 11월 6일로 예정된 가운데, 서류전형 합격자는 면접전형과 건강검진 순으로 채용이 진행된다.

동원F&B는 식품영업과 생산관리 부문에서 50여 명을 채용한다. 10월 21일까지 온라인(www.dwhr.co.kr)을 통해 접수하면 되며, 인적성검사, 1차 역량 면접, 2차 인성 면접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1차 면접에서는 주로 직무 역량을, 2차 면접에서는 인성 및 자질 등을 평가한다.

매일유업에서는 오는 14일까지 회계, 연구개발, 영업관리 부문으로 채용을 실시한다. 회계 부문에서는 상경계열 전공자가, 연구개발 부문은 식품, 영양, 생명공학 등의 이공계 전공자가 대상이다. 영업관리 부문은 전공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고, 각 부문 모두 어학우수자는 우대한다. 전형방법은 서류전형, 1·2차 면접, 신체검사 순이다.

연구부문과 제조/품질부문에서 채용을 진행 중인 오뚜기라면은 두 자리 수 인원을 채용할 예정. 토익 650점 이상의 외국어 실력을 보유해야 하며, 식품관련학과 및 화학공학, 산업공학 등의 전공자가 지원 대상이다. 홈페이지(www.ottogi.co.kr)의 입사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지원 마감일인 10월 13일까지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와 함께 10월 말에도 주요 식·음료업체들이 신규채용을 준비하고 있다. 오뚜기가 이달 말 전분야에 걸쳐 1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한국야쿠르트 역시 30명~50명 선의 인원을 확충할 계획. 남양 유업도 20명 내외의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식·음료업종은 일부 이공계 전공자를 제외하면, 인문계 전공자의 채용비율이 높은 분야”라며, “특히 여성의 채용비율이 높은 만큼 여성 구직자들은 적극적으로 이번 식음료 기업의 채용을 노려볼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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