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다각화와 신 성장동력 찾기 위해 지속될 듯
빌딩관리업체들의 신규사업 진출이 활발해 지고 있다.삼성에버랜드와 포스메이트, 서브원, 한화63시티 등은 각각 신규사업 진출을 발표하며, 신 성장 동력 찾기에 나섰다.
삼성에버랜드는 올해 초 에너지 사업에 진출하며, 신규브랜드인 에너빅스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에서 박노빈 삼성에버랜드 사장은 “에너빅스 브랜드 런칭이 에너지사업 부문의 성장 발전을 위한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기존 플랜트에너지(석유화학 및 정유) 효율화 및 절감사업을 통해 국가경제 및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집단에너지사업과 미래청정에너지, 온실가스사업 등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삼성에버랜드는 리조트업, 외식업, 건물관리업 등에서 에너지 사업까지 추가해 다양한 사업군을 형성해 매출의 다각화를 꾀했다.
포스메이트는 신규사업의 일환으로 골프장 사업에 뛰어들었다. 포스메이트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파주에 골프장을 착공하고, 내년 3월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포스메이트는 골프장이 완공되면 저렴한 가격과 서비스로 골프의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편, LG그룹은 자회사인 서브원을 바탕으로 건설업과 유통업에 뛰어든다고 발표했다. 그룹차원에서 신규사업을 진행하지만, 서브원이 신규사업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주변의 시각이다.
업계

이밖에도 한화63시티는 소방감리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해 현재 소방감리업 등록을 마치고 진행 중에 있다.
한화63시티 관계자는 “기존 사업과 기존 인력을 활용한 사업을 모색하다가 소방감리업을 찾게 됐다”며 “현재 하고 있는 소방시설점검보다, 시공 단계부터 소방시설에 대한 감리를 하는 소방감리업이 규모가 크기 때문에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교보리얼코, 샘스 등 대형 건물관리업체들은 신규사업에 대한 고민을 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건물관리 업체들이 신규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매출의 다각화 때문이란 분석이다. 한정된 건물관리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현재, 다양한 사업 진출로 인해 신 성장동력을 찾겠다는 것이다. 이에 빌딩관리 업계가 신규사업에 적극적인 분위기이다.
업계 관계자는 “건물관리 시장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한정된 시장보다는 새로운 사업 진출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라며 “빌딩관리업체들은 내부시장 강화와 신규사업 진출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신규사업 검토를 꾸준히 할 것으로 보이며, 다른 대형빌딩관리 업체들도 기회가 되면 신규사업 진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