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 장 성
가. 개 황
2007년 2/4분기 조사대상 상장·등록법인의 매출액증가율은 전분기(7.4%)보다 2.5%p 상승한 9.9%를 기록
제조업의 매출액증가율(10.4%)이 수출기업의 호조로 비제조업(9.0%)보다 높은 수준을 보인 가운데, 상승폭도 제조업(+2.9%p)이 비제조업(+1.8%p)보다 더 크게 나타남
2007년 2/4분기중 유형자산증가율(3월말 대비)은 1.0%를 기록하여 1/4분기(0.2%)에 비해 0.8%p 상승
제조업의 유형자산증가율(0.6%)은 1/4분기(1.1%)에 비해 0.5%p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0.8%→1.6%)은 2.4%p 상승
* 한전의「송전용전기설비이용규정」개정(2007.1월 실시)에 따른 1/4분기중 유형자산 감소의 기저효과와 2/4분기중 항공기 신규도입 증대 등에 기인
나. 제조업
(대부분 업종의 매출액증가율 상승)
금속제품(21.4%), 운송장비(13.6%), 석유·화학(11.3%), 산업용기계(9.2%) 등의 업종은 판매가격 상승 및 수출호조에 힘입어 매출액증가율이 여타 업종에 비해 높게 나타남
특히 조선·기타운송장비* 업종은 수주단가의 큰 폭 상승에다 선박수주량의 급증으로 매출액증가율이 제조업중 가장 높은 28.3%를 기록
* 산업자원부 발표자료(8.18)에 따르면, 2/4분기 선박수주량은 전분기대비 57.9%(금액기준 +69.0%) 증가하였으며, CGT당 수주단가도 17.1% 상승
다만 음식료·담배(3.9%→3.2%)업종은 수입제품의 점유율 증가 등으로 전분기에 비해 매출액증가율이 소폭 하락
(유형자산증가율 하락)
2007년 2/4분기중 제조업의 유형자산증가율(3월말대비)은 0.6%로 전분기(1.1%)보다 0.5%p 하락
한편 2007년 6월말 현재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유형자산비중이 38.3%로 3월말(39.5%)에 비해 소폭 하락하였으나, 같은 기간중 현금보유비중(8.8%→9.1%)은 0.3%p 상승
제조업 업종별로 살펴보면, 운송장비(0.1%→1.5%)와 금속제품(0.8%→1.2%) 업종이 전분기보다 상승한 반면, 전기·전자(1.8%→0.1%), 석유·화학(1.9%→1.5%)업종은 전분기보다 하락
다. 비제조업
(대부분 업종의 매출액증가율 상승)
전기·가스업의 2/4분기 매출액증가율(5.4%)은 산업용 전력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전분기(3.6%)보다 1.8%p 상승
* 산업용전력판매량 증가율(전년동기대비) : 1/4분기 4.1% → 2/4분기 6.5%
건설업의 매출액증가율(9.1%→11.0%)은 중동지역의 석유화학 시설투자 증가에 따른 해외건설 호조 등으로 전분기보다 1.9%p 상승
서비스업의 매출액증가율(8.2%→9.6%)은 통신업(7.8%→7.4%)이 소폭 하락하였으나 도소매(8.1%→9.3%) 및 운수업(7.8%→12.3%)의 매출호조로 전분기보다 1.4%p 상승
(유형자산증가율도 상승)
비제조업의 유형자산증가율(-0.8%→1.6%)은 모든 업종이 상승
특히 운수업은 2/4분기중 항공기 신규도입 증대 등으로 전분기보다 4.3%p 상승
2. 수 익 성
가. 개 황
2007년 2/4분기 조사대상 법인의 매출액영업이익률(6.9%→6.5%)이 전분기보다 0.4%p 하락하였으나, 매출액세전순이익률(7.9%→8.2%)은 0.3%p 상승
매출액영업이익률의 하락은 원화절상 및 유가상승 등으로 수출채산성이 하락한 데 기인하며,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의 상승은 순외환손익, 지분법평가이익 등 영업외수익의 증가에 주로 기인
나. 제조업
(영업외수익의 증가로 수익성 개선)
2007년 2/4분기 제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6.6%→6.4%)이 전분기보다 0.2%p 하락하였으나 매출액세전순이익률(7.7%→8.8%)은 1.1%p 상승
수출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5.7%→5.5%)이 원화절상과 유가상승 등으로 전분기보다 0.2%p 하락하였으나, 매출액세전순이익률(7.0%→8.6%)은 외환차익, 지분법평가이익 등 영업외수익의 증가로 1.6%p 상승
한편 내수기업은 주로 영업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매출액영업이익률(7.9%→8.3%)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8.7%→9.2%)이 전분기보다 모두 소폭 상승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의 분포구조)
2007년 2/4분기 제조업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의 구간별 분포구조를 살펴 보면, 매출액세전순이익률 20%이상의 고수익업체 비중은 1/4분기의 8.3%에서 2/4분기 9.9%로 1.6%p 상승에 그친 반면, 매출액세전순이익률 0%미만인 적자업체 비중은 1/4분기 29.5%에서 2/4분기 34.1%로 4.6%p 상승
* 2/4분기 조사대상 상장·등록업체 1,536개중 적자업체는 501개이며, 이 가운데 중소기업은 400개(79.8%)로서 대기업의 4배 수준임. 그리고 적자 중소기업 400개의 93.1%에 달하는 323개 업체가 코스닥 중소기업으로 나타났으며, 2/4분기중 신규 적자업체 41개도 모두 코스닥 중소기업인 것으로 조사됨
(이자보상비율 하락)
2007년 2/4분기 제조업의 이자보상비율*은 매출액영업이익률(6.6%→6.4%)의 하락으로 1/4분기의 612.1%에서 605.8%로 6.3%p 하락
이자보상비율의 구간별 분포구조를 보면, 100%미만 업체비중(35.7%→38.4%)이 전분기보다 2.7%p 확대되고 영업적자(이자보상비율 0%미만) 업체비중(28.1%→30.0%)도 1.9%p 상승한 반면, 300%이상 업체비중(무차입기업 포함)은 48.8%에서 47.5%로 1.3%p 줄어들었음
* 이자보상비율 100%미만 업체의 차입금이 조사대상업체의 총차입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분기 30.3%에서 2/4분기 24.7%로 오히려 하락한 데다 동 업체들의 차입금규모(28.2조원→24.1조원)도 전분기보다 4.1조원 감소한 점에 비추어 볼 때, 기업부문의 금융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금융기관들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제조업 수익성 호조 업종 우세)
비금속광물, 금속제품, 산업용기계, 자동차, 음식료·담배, 목재·종이 등의 업종은 판매단가 인상, 수출호조, 고급제품 매출증대, 원가절감 등으로 2/4분기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이 모두 전분기보다 상승
전기·전자는 반도체가격 하락 및 저가휴대폰비중 확대로, 조선관련 업종은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2/4분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이 전분기보다 다소 하락하였으나,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지분법평가이익 등 영업외수익의 증가로 전분기보다 상승
섬유·의복*, 석유·화학, 가구 및 기타 등의 업종은 매출액영업이익률 및 매출액세전순이익률 모두 전분기보다 하락
* 2007년 4월 (주)나산의 정리채무 조기변제로 발생한 채무상환손실(620억원)과 엠아이컨텐츠홀딩스의 지분법평가손실(288억원)을 제외할 경우 섬유·의복의 2/4분기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0.2%에서 2.0%로 상승. 그리고 경방의 우리홈쇼핑주식매각차익(1,444억원)과 동국무역의 지분법평가익(210억원)을 제외할 경우 1/4분기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6.6%에서 2.4%로 하락
다. 비제조업 : 수익성 하락
전기·가스업은 산업용 수요의 증가로 매출이 늘어났으나, 유가상승에 따른 원가부담증가로 2/4분기 매출액영업이익률(8.9%→3.4%)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12.3%→5.5%)이 전분기에 비해 모두 하락
건설업은 공사원가율의 하락으로 매출액영업이익률(6.4%→7.6%)이 전분기보다 1.2%p 상승하였으나 매출액세전순이익률(7.5%→7.7%)은 영업외부문의 수익성 하락으로 0.2%p 상승에 그침
서비스업은 매출액영업이익률(7.1%)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매출액세전순이익률(6.9%→7.4%)이 전분기보다 0.5%p 상승
도·소매업은 비용절감 노력 및 지분법평가이익 증가 등으로 매출액영업이익률(4.4%→4.7%)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5.1%→6.6%)이 모두 상승
운수업은 유가상승 및 항공기 정비비용 증가 등으로 매출액영업이익률(4.7%→4.3%)이 전분기보다 0.4%p 하락한 반면, 영업외수익의 증가로 매출액세전순이익률*(2.9%→4.2%)은 1.3%p 상승
* 대한항공은 화물운송 유류할증료 담합에 대해 미국 법무부로부터 부과받은 과징금(2,787억원)을 2007년 8월 1일부터 5년간 분할납부하기로 합의하고 동 금액을 2/4분기 잡손실로 처리하였으며, 이를 제외할 경우 2/4분기 운수업의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4.2%에서 5.1%로 상승
통신업은 가입자 유치경쟁 심화에 따른 마켓팅비용 증가로 매출액영업이익률(14.7%→12.8%)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13.0%→10.2%) 모두 하락
3. 재무구조
가. 개 황
2007년 6월말 현재 조사대상 법인의 부채비율은 86.2%로 3월말(89.8%)에 비해 3.6%p 하락
이와 같이 전체기업의 부채비율이 하락한 것은 1/4분기중 계절적요인으로 크게 증가했던 미지급배당금 등 비차입성 부채가 2/4분기 들어 감소한 데다, 수익성 호전으로 잉여금(자기자본)도 증가한 데 주로 기인
한편 차입금의존도는 21.2%로 3월말과 같은 수준
나. 제조업
(재무구조 안정세 지속)
2007년 6월말 현재 제조업의 부채비율은 80.4%로 3월말(84.0%)에 비해 3.6%p 하락
이는 매출액세전이익률의 상승 등 제조업의 수익성 개선으로 잉여금이 증가한 데다, 미지급배당금 등 계절적 요인으로 1/4분기중 크게 증가한 비차입성 부채도 2/4분기 들어 감소한 데 주로 기인
한편 제조업의 차입금의존도는 18.8%로 3월말(18.7%)에 비해 소폭 상승
(부채비율의 구간별 분포구조)
2007년 6월말 현재 제조업체 부채비율의 구간별 업체수 분포를 보면, 부채비율이 400%를 초과하는 부채과다업체(자본잠식업체 포함)의 비중은 3.9%로 3월말과 동일한 반면, 부채비율 100%이하의 재무구조 우량업체 비중(62.2%→63.2%)은 1.0%p 상승함으로써 부채비율의 분포구조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남
(제조업의 업종별 재무구조)
제조업의 업종별 부채비율은 모든 제조업 업종의 부채비율이 3월말보다 하락한 가운데 조선·기타운송장비(261.8%→247.2%) 및 석유·화학(101.2%→90.5%) 등이 비교적 크게 하락
특히 조선 관련업종은 수출 선수금 증가에 의한 부채비율 증가요인에도 불구하고 미지급배당금 감소 및 장기투자증권평가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부채비율이 전분기에 비해 가장 큰 폭으로 하락(-14.6%p)
* 2/4분기중 현대미포조선의 장기투자증권평가이익은 약 6천억원 수준
차입금의존도는 섬유·의복(28.3%→28.9%), 전기·전자(13.4%→13.9%) 등 5개 업종이 전분기말보다 상승하였으며, 석유·화학(26.2%→25.6%), 조선·기타운송장비(8.3%→7.8%) 등 6개 업종은 하락
다. 비제조업 : 운수업 제외 모든 업종의 부채비율 하락
전기·가스업은 매입채무 및 차입금 감소 등으로 부채비율(69.8%→64.8%)이 전분기말보다 5.0%p 하락하였고 차입금의존도(22.6%→22.5%)도 소폭 하락
건설업은 이익잉여금 증가로 부채비율(152.8%→151.0%)이 소폭 하락하였으나 차입금의존도(23.9%→24.3%)는 상승
서비스업은 운수업을 제외한 도소매업과 통신업의 재무구조 개선으로 부채비율(107.1%→104.2%)과 차입금의존도(25.9%→25.7%)가 모두 하락
* 항공사의 항공기 외상도입으로 운수업의 2/4분기 차입금이 약 6,750억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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