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인력공급 사업 제외,
지식서비스산업협의회 창립회의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지식서비스산업협의회는 지식서비스업계 애로 해소, 대정부 건의, 지식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대안 제시 기능 등을 담당할 업계 차원의 협의기구다. 정부는 디자인·패션·컨설팅과 같은 지식서비스산업 연구개발(R&D)에 향후 8년 동안 9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5년 뒤 지식서비스산업의 국내총생산(GDP) 비중을 26%에서 3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
산업자원부는 지식서비스산업협의회 창립식에서 이 같은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산자부는 특히 디자인, 컨설팅, 연구개발 전문업, 패키징(포장산업), 패션, 프랜차이즈, 전시산업, 유통, 시험·분석, 이러닝(e-Learning), 에너지절약 전문업(E

한편, 이번 지식서비스산업 발전 계획에 11개 업종 외에 콜센터 및 인력공급 사업이 제외됐다.
산업자원부의 관계자는 "지식서비스 산업은 제조업을 지원하는 개념으로 지원 전문기업을 육성하는 것"이라며 "산자부 산하 관련 업종 중 실태조사가 되어있는 산업군을 기준으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콜센터의 경우 관련 자료가 미비했으며, 인력공급 사업은 처음에 지식서비스 산업 발전 계획 산업군에 포함됐지만 업종이 아닌 기능·수단이기 때문에 제외를 했다"고 말했다.
특히, 인력공급의 경우 이번 지식서비스 산업 발전 계획 업종에 포함되면 '비정규직법'이 연계 돼 일이 복잡해질 것이라는 게 산자부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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