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노동청(청장 조주현)은 부ㆍ울ㆍ경 소재 상시근로자 1,000인이상 기업과 정부산하기관 등 46개사를 대상으로 조사('06년12월말 기준)한 결과, 여성고용비율이 27.56%, 여성관리자 비율 9.86%로 전년에 비해 각각 3.62%p, 0.06%p 증가하였고 산업별 여성근로자 고용비율 평균을 보면 보건및사회복지사업이 68.02%로 가장 높았고, 음식료품제조업 66.21%, 사업서비스 65.64%의 순이며 직종별 여성근로자 비율은 서비스ㆍ판매직이 64.7%로 가장 높았고, 단순직 35.7%, 관리ㆍ전문직 21.3%, 사무직 20.4% 등으로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동 조사는 남녀고용평등법의 적극적고용개선조치제도(Affirmative Action)에 의한 것으로, AA제도는 상시근로자 1,000명 이상 기업과 정부산하기관 등이 매년 5월말까지 남녀근로자현황을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고 여성근로자 고용비율이 동종업종의 여성근로자 고용비율평균의 60%, 또는 여성관리자 고용비율 평균의 60%에 미달하면 여성고용목표 등을 담은 고용관리개선계획을 작성토록 하는 것이다.
부산지방노동청은 적극적고용개선조치제도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사업주의 인식개선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기업 CEO를 상대로 간담회 등을 개최하여 여성인력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며 조주현 부산지방노동청장은 "부ㆍ울ㆍ경 지역이 중공업, 철강, 화학 등 업무상 남성선호 업종이 다수 분포되어 있는 특성으로 전국 여성근로자비율 평균보다는 저조하지만 전년에 비해 여성근로자 비율과 관리자 비율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것으로 보이며 당초 기업의 큰 부담이 작용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와는 달리 적극적고용개선조치가 연착륙해 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인식제고를 통해 AA제도가 성별차이보다는 능력과 성과에 기반한 인사노무관리제도가 정착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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