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콜센터 아웃소싱시장 인도에 도전
이집트, 콜센터 아웃소싱시장 인도에 도전
  • 김상준
  • 승인 2007.08.14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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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가 그간 선진국 IT 아웃소싱의 허브가 돼온 인도로부터 시장을 넘겨받기 위해 콜센터 유치등에 대한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인도가 전세계 IT 아웃소싱 시장의 60% 가량을 확보해왔으나 요사이 숙련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집트가 이 점을 파고들어 '인도 아웃소싱을 아웃소싱'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집트의 경우 유럽과 시간대가 비슷하며 `IT 왕국' 미국과도 거리가 가까운 이점 등을 활용해 새로운 아웃소싱 허브로 부상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그 결과 인도 거대 IT 기업들인 위프로 및 새트얌 등과 이집트에 콜센터들을 세우는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미국 IT 아웃소싱 전문분석업체인 양키 그룹에 따르면 이집트는 아웃소싱 노하우에서 인도보다 15-20년 뒤처져 있다. 그러나 인도가 최근 들어 IT 아웃소싱 숙련 인력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집트와 이 부문에서 협력하는데 관심을 가짐으로써 서로 이해가 맞아떨어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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