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14일 오전 11시 군청회의실에서 하영제 남해군수와 신라대학 정홍섭 총장, 김영태 군의회의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갖는다.
이번 투자양해각서 조인으로 신라대는 삼동면 물건마을에 8만여㎡ 규모에 강의실, 기숙사, 연수원, 해양·레포츠·실버연구소 등의 시설을 갖춘 제2캠퍼스를 조성하고 남해군은 진입도로, 상·하수도 시설 등 기반시설과 함께 군이 추진하고 있는 영어마을을 위탁경영토록 하게 한다.
남해캠퍼스가 삼동면 물건마을에 위치하게 된 배경에는 물건마을이 행정자치부의 '국가지정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시범마을'로 선정되어 8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고 군의 개발방향과 신라대의 제2캠퍼스 설립 목적이 부합되어 추진하게 되었다.
양해각서 조인을 계기로 신라대는 대학의 특성화 방향인 해양과학과 웰빙 실버 복지지향에 부합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에 각종 시설을 갖춤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군은 기본발전 방향인 해양·실버·관광 분야의 연구 개발에 용의함을 가지게 된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20분 군의회 의장실에서 군의원과의 신라대학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계획 및 사업계획 설명을 위한 간담회가 열린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여러 대학에서 제2캠퍼스 문의가 있었으나 좋은 입지조건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성가를 거두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사업과 연계하여 조속한 시일내 캠퍼스가 조성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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