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노키아는 자체적인 반도체 개발을 중지하고, 아웃소싱하겠다고 밝혔으며,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브로드컴, 인피니온테크놀로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네 개 업체들이 노키아에 칩셋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노키아는 모뎀기술을 라이센싱해 새 매출 동력으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노키아가 모뎀기술을 라이센싱하는 것은 처음으로, 초고속 WCDMA/HSDPA 폰 시장을 노리고 있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브로드컴 등에겐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WCDMA/HSDPA 칩 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노키아와 에릭슨모바일플랫폼, 퀄컴으로 노키아의 라이센싱으로 인해 퀄컴과 에릭슨에게는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노키아에 3G 칩을 독점으로 공급했던 텍사스인스트루먼트에게도 악재가 예상된다.
노무라의 리차드 윈저 애널리스트는 "WCDMA칩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남겼던 퀄컴에게는 가장 부정적인 소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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