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인즈베리의 최대주주로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는 카타르펀드의 '델타 투 (Delta Two) 투자기금'은 세계시장 진출의 첫 대상국가로 한국을 지목하고 진출을 모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인즈베리는 지난 영국에서 테스코(23%), 아스다(16.1%)에 이어 시장 점유율 15.9%를 차지한 3대 소매 유통업체로, 788개의 편의점과 슈퍼마켓을 운영중이다.
세인즈베리가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첫 국가로 한국을 택한 배경에는 같은 영국 유통업체인 테스코가 삼성과 합작으로 큰 성공을 거둔 점이 자리잡고 있다.
이에 따라 세인즈베리도 테스코처럼 한국 유통업체와 합작형태로 진출을 할 것으로 보인다. 즉, 한국 시장에 단독진출할 경우 미국계 월마트나 프랑스 까르푸처럼 실패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한국 유통 업체와 제휴를 통해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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