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 지역경제의 산업생산성을 가늠하는 경제활동 참가율과 고용률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다. 여기에 인력난까지 겹쳐 부산 경제는 현재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의가 지난 5월 14∼31일 부산의 5인 이상 제조업체 208곳(12개 업종)을 대상으로 ‘부산지역 제조업 인력수급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중화학공업의 부족률은 기계·장비 9.9%, 비금속광물 4.7%, 조선기자재 4.4%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죽가방 및 신발, 섬유(의복 모피), 음식료품 등 경공업 분야의 인력부족률 3.0∼3.5%에 비해 오히려 높은 것이다.
이에 부산의 중추산업

한편, ‘비정규직 대응실태’ 조사에서는 비정규직 의존도가 낮은 부산지역 중소제조업의 경우 비정규직법에 대한 현실감과 대비책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고용중인 비정규직의 대응책을 묻는 질문에 ‘아직 (대응책을)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32.5%에 달했다.
'법적 보호기간까지 현행대로 유지하겠다'는 14.0%, '비정규직법 취지에 맞춰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11.6%에 불과했다.
아울러 지역경제의 산업생산성을 가늠하는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이 지난해 각각 58.3%와 55.9%를 기록, 전국 평균치(각각 61.9%, 59.7%)를 밑돌았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