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컨택센터유치전략-안동시청, 컨택센터 유치 위한 제도개선 행정력 집중
지자체 컨택센터유치전략-안동시청, 컨택센터 유치 위한 제도개선 행정력 집중
  • 김상준
  • 승인 2007.07.10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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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및 투자유치촉진 조례' 개정 제도 뒷받침

안동시(시장 김휘동 www.andong.go.kr)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로 문화적 역사와 자연 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지역의 경제발전을 꾀할 수 있는 컨택센터 유치를 위해 제도적 개선과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구유출 방지는 물론 IT산업의 발달과 더불어 최근 대기업, 외국인 투자기업 위주로 위상이 강화되고 있는 컨택센터 산업을 지역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컨택센터 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유치하고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안동시 기업 및 투자유치촉진 조례'를 개정했다. 조례개정으로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을 뿐만 아니라 지역대학과의 공조를 통해 센터로 활용될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컨택센터를 유치 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활발한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들어 컨택센터 산업은 대표적 글로벌 고용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30만석 시장규모에 6조7천억원 정도의 경제유발 효과를 보이고 있고, 이러한 성장세로 보아 2010년에는 약10조원의 시장규모로 성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세는 인적자원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될 때 가능하다.

안동은 이런 점에서 컨택센터 산업의 적격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안동의 일부 대학에서는 컨택센터와 인터넷 관련학과를 개설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경북북부 중심 도시로써 안동지역 4개 대학은 물론 인근 주변 중소도시 대학 출신의 풍부한 인적 인프라는 타 지역에 비해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기업에서는 안동을 거점으로 한 니즈메이커 전략이 매출신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여 이전 예정지로 상당히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교통과 정보통신 기술 등의 발달로 인한 수도권 컨택센터 산업의 인력난 가중은 기업의 비용절감 등과 맞물려 컨택센터의 지방 이전




전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고 이를 기회로 삼은 지자체의 유치전은 더욱 치열하다.
이런 까닭에,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발 빠르게 대처하는 안동시의 컨택센터 산업 유치전이 어떠한 성과로 나타날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특별기고: 김현승 경제과학과장-전통과 문화와 어울리는 친환경적 산업유치


컨택센터 기반시설 구축 이전기업 무상지원

서울과 2시간대인 경북 북부지역 중심에 위치한 우리 안동은 유교문화의 원형을 고스란히 간직한 추로지향(鄒魯之鄕)의 도시요, 풍부한 문화유산은 “지붕 없는 박물관” 그 자체입니다.
안동의 이러한 전통과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새 시대를 향해 뻗어나갈 우리나라 유일의 지역학인 안동학(安東學)이 존재하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컨택산업은 굴뚝 없는 무공해 산업입니다. 컨택센터 산업은 이러한 우리시의 역사적 전통과 수려한 청정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단기간 내에 고용창출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산업이라는 점에서 우리시의 시정목표와 기본적으로 부합하여 그간 컨택센터 유치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려 왔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시는 시행중인 '안동시기업 및 투자유치촉진조례'를 기업요구에 부응하는 제도로 새로이 정비하였고, 지역대학에서는 산·학·관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컨택센터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이를 이전기업이 무상사용 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하였습니다.

특히, 지역 내 4개 대학과 북부지역 10여개 대학의 인적자원, 기업 요구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컨택센터 관련학과 개설 등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전문인력 양성과 공급체제를 갖춤으로써, 지속 가능한 최적의 컨택센터산업 기반과 성장환경을 조성하였다고 자부합니다.

산·학·관이 최대의 이익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산·학·관의 목표가 서로 만나는 곳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업률 제고 그리고 기업 이윤 극대화를 안동에서 함께 실현합시다. 안동으로 오십시오. 그 곳에 희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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