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드, 상담원 2,520명 대상 특이하고 웃긴 상호 설문조사
코이드, 상담원 2,520명 대상 특이하고 웃긴 상호 설문조사
  • 김상준
  • 승인 2007.07.09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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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언어유희 이용, 경남 사투리 이용한 상호 눈에 띄어

114 생활정보 기업 코이드(대표 박종수 www.koid.co.kr)가 6월 20일부터 7월 4일까지 각 지역 본부 114 상담원 2,520명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특이하고 웃긴 상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코이드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고깃집 중에서 서울은 ‘돈내고돈먹기’, 경남은 ‘탄다디비라’, 음식점 중에서 서울은 ‘진짜루’(중국집), 경기는 ‘마님을보쌈해’(보쌈집), 분식집 중에서 경기는 ‘그놈이라면’, 제주는 ‘김밥찐빵놀랄만두하군’이 가장 웃긴 상호로 뽑혔고, 그 외 ‘졸라빨라피시방’(PC방)이 경북의 상호에서 가장 특이한 상호로 뽑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114 상담원들이 전화번호안내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접한 특이하고 재미있는 이색상호들을 선별함으로써, 일반인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기업문화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한 것이다. 2006년 첫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올해 3회째 진행됐다.

특히, 올해 설문조사는 전국의 웃긴 상호를 대상으로 진행됨에 따라, 같은 상호가 지역 특색에 따라 비교되는 등 더욱 흥미로운 결과가 수렴되었다.

가장 흥미롭게 비교되는 지역은 서울과 경남. 서울은 ‘돈내고돈먹기(고깃집)’, ‘진짜루(중국집)’ 등 언어유희를 이용한 상호가 눈에 띄는 데 비해, 경남의 웃긴 상호는 패러디와 사투리, 속어를 이용한 것이 특징으로 뽑혔다. 광수생각을 패러디한 ‘광어생각’(횟집), 선영아사랑해 티저광고를 패러디한 ‘선영아노래해’(노래방), 속어를 이용한 ‘졸라빨라피시방’(PC방), 사투리를 이용한 ‘탄다디비라’(고깃집), ‘버르장머리’(미용실) 등이 경남의 가장 웃긴 상호로 뽑힌 곳.
또한, 충북은 ‘잔비어쓰’(주점) 등 사투리를 이용한 상호가, 인천은 ‘곧망할집’(주점)이라는 극단적인 표현을 담은 상호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코이드의 114 상담원들은 “독특하고 웃긴 상호명을 접할 때마다 고객들의 재치에 웃음을 못 참을 때도 있지만, 올해는 지역별로 특색 있는 상호를 모아보니 더욱 흥미로웠다”며, “일반인들도 웃긴 상호명을 함께 접하면서 잠시나마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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