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개발카드제’ 활용 거의 없어
‘능력개발카드제’ 활용 거의 없어
  • 나원재
  • 승인 2007.07.05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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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교육기관 사업 전무… 정부·기관·기업 관심 필요

= 사업부진 원인과 전망

국내 오프라인 교육 기관들의 기업 및 HR아웃소싱 업계에 대한 ‘능력개발카드제’ 사업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능력개발카드제’ 사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수요자와 공급자 양쪽, 그리고 정부의 홍보정책 등에서 모두 나타나고 있다. 기간제 근로자와 파견 근로자 및 일일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능력개발카드제’는 HR아웃소싱 업계가 현재 가장 큰 고객이 될 수 있으며, 각 기업의 기간제 근로자 및 일일 근로자 또한 시장 형성이 비교적 크다. 하지만 HR아웃소싱 업계와 기업에서는 ‘능력개발카드제’ 사업에 대한 인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교육 프로그램의 공급자인 오프라인 교육 기관에서는 교육 준비에 대한 절차를 모르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며 정부의 인증 기준 또한 까다롭다는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겠다.

여기에는 정부의 홍보 부족 등이 한 몫을 보태고 있다. 최초 올해 3월부터 시행된 ‘능력개발카드제’를 놓고 정부는 기존 교육 기관들에 대해서만 홍보를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홍보 또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아울러, 기업 및 그 외 교육 기관들에 대해서도 홍보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관련 기업 및 기관들의 무관심을




뒤에서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교육 기업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홍보 부족은 사업에 대한 메리트를 느끼지 못하게 한다”며 “과연 이러한 사업을 해야만 할지 고민 중이다”고 답변했다.

교육은 인재 전쟁의 시대에서 너무나도 중요한 부분을 담당한다. 정부의 ‘능력개발카드제’ 사업은 분명히 기업과 HR아웃소싱 업계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현재 오프라인 교육 기관 중 ‘능력개발카드제’에 대해 꾸준한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지속적인 홍보로 시장을 넓혀나가는 교육기관이 있어 관련 업계에서 ‘능력개발카드제’ 사업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기관의 한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업과 HR아웃소싱 업계의 인식을 바꿔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체적인 시장조사 결과, 매력적인 사업 영역이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그는 “현재 HR아웃소싱 업계에서 점차적으로 교육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어 결과적으로는 기업과 해당 교육기관, HR업체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기업의 경쟁력이 앞으로 기업의 미래가 될 것이다. 정부의 교육 지원 사업을 통해 모두가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업계가 관심을 갖는 것이 현재 교육 사업에 필요한 최고의 방안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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