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1,112명을 대상으로 “무더운 여름에 복장을 제한하는 것이 업무에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73.7%가 ‘방해가 된다’를 선택했다.
실제 복장과 관련한 규정이나 제한을 하는 회사는 41.5%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복장 규정은 ‘정장’이 42.1%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제한적 자유복(청바지, 티셔츠 등 일부 캐쥬얼 제한)’(30.2%), ‘유니폼’(27.8%)순이었다.
성별에 따라 살펴보면 여성은 ‘제한적 자유복’(42.2%), 남성은 ‘정장’(52.4%)으로 규정하는 경우가 많았다.
옷차림이 업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정장 차림의

출근 복장에 대한 만족도는 ‘규정이 없는 자유복’이 83%로 ‘제한, 규정복’(37.3%)보다 2.2배 정도 더 높았다.
한편, 회사 업무에 가장 효율적일 것 같은 복장 역시, 56%가 ‘자유복’을 꼽았다. 뒤이어 ‘세미 정장’(22.2%), ‘유니폼’(17.7%), ‘정장’(4.1%) 순이었다.
사람인 김홍식 본부장은 “정장 등의 복장제한이 일체감과 긴장감을 주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무더운 여름에는 오히려 업무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 여름철에 넥타이나 유니폼을 착용하지 않는 ‘쿨 비즈(Cool Biz)’운동으로 업무효율성과 에너지 절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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