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직장인 75.7% '직장상사 때문에 이직 결심'
20대 직장인 75.7% '직장상사 때문에 이직 결심'
  • 임은영
  • 승인 2007.06.21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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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직장인 상당수는 직장상사로 인해 이직결심을 해 본 경험이 있으며, 상사와의 성격 차이가 가장 큰 원인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운영하는 헤드헌팅 포털사이트 커리어센터(www.careercenter.co.kr, 대표 김기태)가 20대 직장인 1,212명을 대상으로 6월 12-16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7%가 '직장상사 때문에 이직을 결심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직결심을 해본 응답자들은 가장 큰 요인으로 '성격 차이가 커서'(19.2%)를 1순위로 들었다. 다음으로 '하인부리듯 대해서'(18.3%), '능력을 인정받지 못해서'(15.5%), '상사의 업무 태만으로 일할 의욕을 상실해서'(14.7%),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고 느껴져서'(11.2%), '너무 많은 일을 줘서'(8.1%) 등으로 나타났다.

기타 의견으로는 '직장상사가 나에 대한 험담을 많이 해서', '차별이 너무 심해서', '상사가 자주 바뀌어서', '상사의 낮은 급여에 실망해서', '심하게 욕설을 해서' 등이 있었다.

직장상사가 반드시 갖추길 바라는 것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29.5%가 '리더십 및 코칭능력'을 꼽았다. 뒤를 이어 '솔선수범하는 태도'(15.7%), '자상한 성품'(12.4%), '문제해결능력'(12.0%)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응답자들은 '커뮤니케이션스킬'(8.8%), '직무능력'(8.3%), '사업 및 시장에 대한 통찰력'(6.1%), '인적네트워크'(3.5%) 등을 직장상사가 갖추길 희망했으며, '외국어능력'은 1.8%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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