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는 지난 6월 6일부터 일주일간 스카우트 회원 826명을 대상으로 '재테크 현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연봉의 ‘20%~30%’를 재테크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18.16%로 가장 많았고, ‘50% 이상’이라는 답변이 16.71%로 그 뒤를 이었다. ‘10% 미만’은 14.29%였고 ‘30%~40%’와 ‘40%~50%’가 각각 14.04%였다. ‘10%~20%는 11.62%, ‘전혀 못한다’는 응답도 11.14%였다.
연령대별로 분석해보면 20대는 연봉의 ‘50% 이상’을 재테크 한다는 응답이 19.73%로 1위였고 ‘10% 미만’이 18.37%로 그 뒤를 이었다. 30대는 ‘20%~30%’가 21.49%로 가장 많았고, ‘30%~40%’라는 응답이 18.18%로 2위였다. 40대 이상은 ‘10% 미만’이 33.33%로 가장 많았고, ‘10%~20%’라는 응답이 25%로 2위였다.
연봉 별로 살펴보면 연봉 2000만원 미만인 직장인들은 재테크를 ‘전혀 하지 못한다’는 응답과 ‘50% 이상’을 한다는 응답이 23.08%로 공동 1위였다. 연봉이 2000만원~3000만원인 직장인과 5000만원 이상인 직장인은 ‘50% 이상’(각각 20.88%, 22.95%)이, 연봉 3000만원~4000만원인 직장인은 ‘40%~50%’(23.38%)가 1위였고, 연봉 4000만원~5000만원인 직장인은 ‘20%~30%’와 ‘30%~40%’가 22.45%로 공동 1위였다.
재테크 방법 선호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33.50%가 '적금 및 예금'이라고 응답해 가장 많았고, 26.83%는 '펀드'라고 답해 그 뒤를 이었다. 그 외 'CMA, MMF 등' 20.53%, '주식' 11.34%, '부동산' 7.81% 순으로 조사되었다.
두 가지 이상의 재테크 방법을 함께 사용한다는 응답자는 전체 68.66%였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재테크 방법(복수응답)은 ‘적금 및 예금’(19.89%)이었다. ‘적금(예금)과 CMA, MMF, 펀드 등을 모두 사용’(13.35%)한다는 응답이 2위였고 ‘적금(예금)과 펀드’ 두 가지 방법만을 사용한다는 응답은 9.26%로 그 뒤를 이었다.
주식이나 펀드, 부동산 등의 재테크를 통해 손실이 난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체 32.93%가 손실을 입었다고 답했고 그 중 남성이 72.06%였다. 손실 금액은 재테크 금액의 ‘10% 미만’이라는 응답자가 38.97%였고, ‘10%~30%’가 26.47%, ‘30%~50%’가 13.24%, ‘50% 이상’이 11.76%였다. 손실 금액이 ‘100%’라고 응답한 비율도 9.56%나 되었다. 남성의 경우 손실 금액이 투자금액의 ‘10% 미만’이라는 응답이 35.71%, ‘10%~30%’가 26.53%, ‘30%~50%’와 ‘50% 이상’이 각각 13.27%, ‘100%’라고 응답한 비율은 무려 11.22%로 조사되었다. 여성은 ‘10% 미만’이 47.37%였고, ‘10%~30%’가 26.32%, ‘30%~50%’가 13.16%, ‘50% 이상’이 7.89%였고 손실 금액이 ‘100%’라고 응답한 비율은 5.26%로 전체적으로 남성에 비해서는 손실 규모가 적었다.
반면 수익 금액을 조사한 결과 투자금액의 ‘10%~30%’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50%나 되었고, 그 외 재테크 금액의 ‘10% 미만’ 31.48%, ‘30%~50%’가 12.96%, ‘50% 이상’이 3.70%, ‘100%’가 1.85%로 조사되었다. 남성은 투자 금액의 ‘10%~30%’ 수익이 났다는 응답이 50.72%로 1위였고 ‘10% 미만’ 28.99%, ‘30%~50%’ 14.49%, ‘50% 이상’과 ‘100%’가 각각 2.90%나 되었다. 여성은 ‘10%~30%’ 48.72%, ‘10% 미만’ 35.90%, ‘30%~50%’ 10.26%, ‘50% 이상’ 5.13% 순으로 조사되었고 ‘100%’는 한 명도 없었다. 전체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손실 규모는 물론 수익 정도도 더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식 거래 때문에 업무에 방해를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17.19%만이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그 중 남성이 80.28%나 되었다.
스카우트 관계자는 "어느 방법을 사용하든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 직장인들의 재테크는 필수"라며, "그러나 유행을 좇기 보다는 자신의 형편과 상황에 맞는 재테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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