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산하 산업기술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07년 지방기술혁신사업 신규사업 선정결과 전북도에서 신청한 “스마트소재 성형기술 R&D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제출한 사업 중 1위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R&D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국비 20억원씩 6년동안 총 120억원이 지원되는 대단위 R&D사업으로 단위사업으로는 지역에 지원되는 최대 R&D 공모사업이다.
전북도에서는 지역의 R&D역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본 사업의 유치를 위해서 1년여 동안 산·학·연과 협력하여 사업계획을 수립해 왔으며, 지역정치권과 협력을 통해 유치활동을 전개해 왔다.
산은 비전이노텍, 세명테크 등 10개 업체, 학은 전북대, 전주대, 부경대 등 3개 대학, 연은 전북TP, JMRC, 생기원 등 6개 연구소, 관은 전북도, 전주시 이다.
본 사업은 복합소재분야에 올해부터 6년간(2007.6~2013.5) 총 187억원(국비120억, 지방비30억, 민자37억)이 투자되는 대규모 R&D사업으로, 전북지역에 지원된 R&D사업중 역대 최대규모이다.
사업분야는 지역기업의 기술역량 향상을 위한 ‘고기능·고부가가치의 복합재료 원천기술개발’ 및 ‘자동차·기계 부품개발’이다.
세부사업은 탄소복합재 응용기술개발, 자동차 경량부품 성형기술개발, 고특성 초경합금 소재를 활용한 엔진부품개발, 고온 열처리로용 산업용 세라믹 벨트개발, 경량부품용 비철금속합금 개발, 경량화 소재 및 부품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 등이다.
추진체계는 전북TP내에 산·학·연·관이 협력하여 ‘스마트성형기술사업단’을 구성하여 운영하게 되며 올 10월경에 준공예정인 전북TP의 공간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종료되는 2013년에는 생산효과 1,000억원, 기업유치 및 창업 20개사, 고용효과 500명 등의 직접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으며, ‘첨단부품소재 공급기지 사업’과 연계된 간접적인 유발효과까지 포함할 경우 생산유발효과 약 2조2천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약 7천억원, 고용유발효과 약 2,000명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사업계획단계에 참여했던 2개업체〔(주)세아메카닉스-경북 구미, (주)비전이노텍-경기도〕의 유치에 성공하여 이전 준비중에 있으며, 2개업체〔AMPTech(주), (주)나노솔루션〕가 창업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또한 올 9월에 시험생산예정인 기계산업리써치센터의 탄소섬유 생산과 연계할 경우 탄소복합 원천소재 및 탄소성형 부품 개발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국내 유일의 탄소클러스터가 조성되게 된다.
전북도는 이러한 일련의 사업들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반으로 고기능 핵심부품소재의 국내 원천기술 확보 및 복합재 응용기술을 개발을 통해 카본벨리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기계·자동차부품산업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여 서남권 부품·소재 산업의 핵심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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