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2,405명을 대상으로 “월급날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무엇입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36.3%인 872명이 ‘신용카드대금 결제’를 선택했다. 다음으로 ‘저축 및 재테크’(32.3%), ‘각종 공과금, 대출금 납부’(15.7%), ‘외식’(4.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실제 월급 중에서 소비하는 비중을 물어본 결과 1위는 ‘적금(저축) 및 재테크’가 52.6%로 가장 많았다. 2위는 ‘신용카드대금 결제’(33.9%), 3위는 ‘생활비’(37.8%)의 순이었다.
현재 월급의 만족도는 절반에 가까운 49.2%가 ‘불만이다’를 선택했고, 다음으로 ‘만족하는 편이다’(35.2%). ‘매우 불만이다’(13.9%), ‘매우 만족한다’(1.6%)로, 직장인 10명 중 6명은 현재 월급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월급에 불만인 이유는 ‘노력하는 것만큼 받지 못하기 때문에’(27%)가 첫 번째로 꼽혔다. 이밖에 ‘동종업계에서 월급이 적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22.4%), ‘월급 이외에 어떠한 혜택도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21.7%) 등이 있었다.
한편, 첫 월급의 경우 ‘만족했던 편이다’가 39%로 가장 많아, 현재 월급의 만족도와 차이를 보였다.
첫 월급에 만족했던 이유는 ‘월급 자체보다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기쁨이 커서’(38%)를 1순위로 선택했다. 뒤이어 ‘월급에 대한 기준이 없었기 때문에’(26.4%), ‘기대했던 것보다 많아서’(12%), ‘동종 업계에서 연봉이 높았기 때문에’(10.3%) 등의 의견이 있었다.
첫 월급에서 가장 많이 소비한 항목을 묻는 질문에는 ‘적금, 재테크’가 2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부모님 선물 마련’(23.7%), ‘신용카드대금 결제’(15.2%), ‘생활비’(13.6%), ‘나를 위한 투자(쇼핑, 자기계발 등)’(10.6%)등이 있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부모님 선물 마련’(26.7%)을, 남성은 ‘적금, 재테크’(24.9%)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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