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9월 LG엔시스 인수
LG CNS, 9월 LG엔시스 인수
  • 류호성
  • 승인 2007.06.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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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오는 9월부터 LG엔시스를 자회사로 편입, IT서비스사업을 수직계열화 한다.

LG CNS(대표 신재철)와 LG엔시스(대표 정태수)는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LG의 IT사업구조 개편방안'을 확정, 발표하고, LG CNS를 지주회사인 (주)LG로부터 LG엔시스의 주식 100%를 인수, LG엔시스를 자회사로 편입해 오는 9월 1일부터 수직계열화 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에 각각의 전문성을 위해 LG CNS는 네트워크통합(NI)사업과 하드웨어ㆍ소프트웨어 리마케팅 사업을 LG엔시스로 넘기며, LG엔시스는 보안과 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사업을 LG CNS로 이관하게 된다.

이에 따라 매출과 인력구조가 변화될 전망이다. LG CNS의 매출규모는 다소 줄어들 전망이고, LG CNS의 수백명 인력이 자회사인 LG엔시스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LG CNS는 컨설팅과 애플리케이션, 신사업 개발 등 비즈니스 솔루션 중심의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며, LG엔시스는 하드웨어와 네트워크, 시스템소프트웨어 등 시스템기반 솔루션 중심의 사업을 펼치는 IT인프라 전문회사로 발전해 나간다는 포석을 세우고 있다.

또한 두 회사는 IT서비스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장비 및 소프트웨어 판매사업에서 인프라 구매 및 관련사업을 LG엔시스에 집중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사업에서는 LG CNS의 해외거점을 활용, 두 회사의 해외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LG CNS 관계자는 "향후 시장에서 두 회사의 중복분야가 늘어날 가능성 등이 있어 이점을 올 초부터 집중 논의했다"며 "두 회사의 핵심역량을 집중하도록 하는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수직계열화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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