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비정규직 근로자는 직장 내 각종 복지제도 수혜 및 사회보험 가입 비율이 정규직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근로형태별)’에 따르면 지난 3월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577만 3000명으로 지난해 8월 546만명보다 32만명 증가했다. 또한 전체 임금근로자 1573만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35.5%에서 36.7%로 1.2%포인트 높아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임금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172만 4000원으로 정규직 198만 5000원, 비정규직 127만 3000원이다.
복지혜택에서도 차이가 났다. 비정규직으로 퇴직금과 상여금 혜택을 받는 근로자의 비중은 각각 33.7%와 31.4%로 정규직(68.9%와 69.5%)의 절반수준에 그쳤다.
한편, 비정규직 가운데도 대졸자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비정규직 가운데 고졸자의 비중이 42.3%로 가장 높지만 대졸 이상 고학력자는 지난해 8월 156만 5000명에서 올해 177만 4000명으로 20만 9000명이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비정규직에서 고학력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같은 기간 28.6%에서 30.7%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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