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서비스 제공 및 안전한 서비스 구축 기반 마련
‘서비스산업 KS인증’ 의미와 아웃소싱 업계에 미치는 영향총 71종 KS제정, 콜센터·시설관리·단체급식 등도 포함
〈아웃소싱산업 관련분야 KS 제정현황〉
규격번호 규 격 명
KS A 0942-1 : 2005 텔레마케팅 서비스 - 프로세스
KS A 0942-2 : 2005 텔레마케팅 서비스 - 기반구조
KS A 0973-1 : 2004 보안 서비스 - 프로세스
KS A 0973-2 : 2004 보안 서비스 - 기반구조
KS A 0974-1 : 2006 시설관리 서비스 - 용어
KS A 0974-2 : 2006 시설관리 서비스 - 프로세스
KS A 0974-3 : 2006 시설관리 서비스 - 기반구조
KS A 0976-1 : 2006 콜센터 서비스
KS A 0976-2 : 2006 콜센터 서비스 - 교육훈련 요건
KS A 0981-1 : 2006 단체급식 서비스 - 프로세스
KS A 0981-2 : 2006 단체급식 서비스 - 기반구조
오는 2008년부터 서비스 분야도 KS인증이 제정돼 아웃소싱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산업자원부는 28개 서비스 분야에서 총 71종의 KS를 제정하고, 산업표준화법을 통해 오는 2008년부터 KS인증을 받은 업체로부터 고품질의 서비스를 받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KS인증에 포함된 서비스 분야는 외식서비스, 국내여행서비스, 이사, 택배, 자동차 및 상해 보험 등 다양하다. 또한 아웃소싱과 관련된 분야도 텔레마케팅을 비롯해 보안, 시설관리, 콜센터, 단체급식 등이 포함돼 내년부터 KS인증을 달 수 있게 됐다.
정확히 말하면, 이번 KS인증은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요건이 마련된 것이다. 서비스 업체들이 KS인증을 받으려면 이번에 제정된 KS인증 요건을 모두 갖춘 후 표준협회 측에 KS인증심사를 신청하면 되는 것이다. 자세한 서비스 인증 절차와 관련해 산자부는 “인증방법과 절차, 사후관리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운영방안은 향후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하는 과정에서 검토해 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아웃소싱 업계에서는 이번 KS인증에 대해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KS인증이 신뢰성 있고 안전한 서비스 환경조성을 위한 기반

업계 관계자는 “이번 KS인증으로 인해 아웃소싱 산업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아울러 사용사의 입장에서도 서비스 질 향상이라는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KS인증에 대해 표준화된 분야가 프로세스와 용어, 기반구조 등에만 한정돼 서비스 표준분야의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서비스 분야의 표준화 대상으로는 프로세스와 기반구조를 비롯해 교육훈련규격, 관리시스템, 응용시스템, 기계장치 및 기기, 계약서 표준, 상담 및 면접 등 다양하기 때문이다.
한편, 인적자원아웃소싱에 대한 인증은 현재 산자부에서 심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적자원은 아웃소싱의 기본분야로 KS인증이 완료될 시 아웃소싱 산업 변화가 예고된다. KS인증 획득업체와 그렇지 못한 업체의 시장경쟁력이 확연히 차이가 날 것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만약 정부입찰시 KS인증 획득 여부로 입찰 대상자를 한정한다면, KS인증을 못받은 업체들은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이에 업계는 자연스레 KS인증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난립해 있는 업계의 자생적인 구조조정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인적자원아웃소싱 KS인증은 프로세스와 기반구조에 대한 표준 심의가 진행 중이며, 향후 계약서 표준화, 구직자들의 진로 및 배치, 상담 및 면접, 교육훈련규격 등 표준화작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KS인증이 영세업체들에게는 부담이 될 소지가 있다. 까다로운 KS인증 조건에 부합하지 못하는 영세업체들이 발생해 자칫 KS인증이 업계의 진입장벽이 될 수 있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KS인증 자체가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경쟁력이 약한 기업은 뒤쳐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그러한 영세업체들을 지속적으로 품에 안고 가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업계도 기본적인 프로세스를 갖추고, 전문성과 특수성 등을 통해 경쟁력 강화를 하지 않으면 시장경쟁에서 밀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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