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道) 관계자는 15일 "그동안 민원인이 도청으로 전화를 걸면 전화돌려받기, 반복질문, 전화중 끊어짐, 통화자의 불친절 등으로 민원을 제때 해결하지 못하고 불편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며 "도는 민원인의 입장에서 신속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원이 배치된 콜센터를 설치해 가동하게 됐다"고 말했다.
콜센터(☎031-249-3000)는 수원시 권선구 매산동사무소 인근에 마련됐으며 전문상담원 15명이 배치돼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각종 민원을 상담하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민원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로 연결해 해결해준다.
도는 콜센터를 운영할 민간업체를 선정했고 2개월간 상담원들에 대한 전문교육도 실시했다.
콜센터에서 상담할 민원은 여권민원을 포함한 경기도 처리민원 300여종, 정부 및 기업관련 민원 5천여종이며 교통문제, 부정.불량식품, 예산낭비사례 등 각종 불편사항에 대한 신고도 접수한다.
도는 콜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민원인은 한번의 전화로 민원을 해결할 수 있고 공무원들은 상담업무를 전문 상담원이 대체함에 따라 업무 집중도가 높아져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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