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 대표 협의체 구성 시급
아웃소싱 대표 협의체 구성 시급
  • 강석균
  • 승인 2007.04.2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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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산업 환경변화 따른 ‘뉴 리더십’론 대두

산자부 지식서비스산업 육성 등 호기
업계 대표성 갖춘 협회 발족 필요성

아웃소싱 산업 변화를 이끌어갈 협의체 필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현재 아웃소싱 업계는 비정규직법안 통과로 인해 기업들의 아웃소싱화가 증가될 것으로 보이면서 업계는 큰 전환기를 맞고 있다. 또한 산자부는 아웃소싱과 관련 산업의 주무부처로 지식서비스팀을 신설하고 적극적인 육성안을 마련하는 등 아웃소싱 관련 산업 발전의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러한 환경변화에 대처하고, 업계를 이끌며 대표할 수 있는 단체의 필요성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웃소싱 산업의 전환기를 맞아 중추적인 역할을 할 만한 곳이 없다”며 “이로 인해 업계가 구심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아웃소싱 관련 협회 및 단체들이 제 기능을 못하기 때문에 이같은 필요성이 더욱 강하다”며 현재의 아웃소싱 관련 단체들을 비판했다.

실제 아웃소싱 관련 협회 및 단체들은 핵심 사업전략 부재와 환경변화 대처 미비로 업계의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다. 이는 협회 및 단체들의 수익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회원사 탈퇴와 회원 감소로 이어져 협회의 기능성이 크게 약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2000년 이후 아웃소싱 공급업체는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오히려 관련 협회와 단체의 회원들은 감소하고 있다”며 “아웃소싱 관련 협회와 단체들이 그 대표성을 상실하고 있어 업계의 위상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업계 응집력 저하와 대정부 대응력 부재 등 같은 문제도 발생할 수 있어, 업계를 이끌 수 있는 리더가 시급히 출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같은 업계의 필요성은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는 산자부 측에서도 제기됐다.

산자부는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 육성 차원에서 민간분야의 실질적인 추진체계를 설립하기 위해 연합회를 결성하고자 아웃소싱 관련 단체들과 미팅을 가졌다. 그러나 산자부는 관련 단체의 역량 부족 등으로 협의회 구성에 진통을 겪고 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산자부에 등록된 지식서비스 관련 협회 대부분이 규모가 작고 전문적 제도 개선방안 등을 제시하기 역량이 부족한 것 같다”며 “좀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단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업계에 찾아온 여러 기회들을 공동 대응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업계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방향성 있는 업계 대표 협회 및 단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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