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비리제보시스템 아웃소싱 완료
신세계, 비리제보시스템 아웃소싱 완료
  • 류호성
  • 승인 2007.04.16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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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이달부터 내부 고발자 개인정보와 익명성을 보호하기 위해 비리정보시스템을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에 아웃소싱했다.

신세계는 지난 15일 내부직원 및 협력업체의 불공정행위와 부정 및 부실 등에 대한 제보를 사단법인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이 개설한 '헬프라인' 사이트 (Help Lineㆍwww.kbei.org)를 통해 제보받는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신세계 측은 이번 아웃소싱으로 인해 윤리경영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사내비리고발에 대해 제보 창구를 마련해 놓고 있지만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는 단점이 있었다. 신세계 역시 지난 2000년부터 비리제보라인을 구축하고 있지만 이같은 문제로 활성화 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아웃소싱으로 인해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

신세계 관계자는 "해외 선진 기업들도 비리제보시스템을 아웃소싱해 제보자를 보호한다"며 "국내 기업들 역시 이같은 움직임이 이뤄지고 있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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