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서울보증보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 나원재
  • 승인 2007.04.06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보증보험이 비정규직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다만 비정규직 근로자를 2011년까지 순차적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번 방침에 따라 기존 서울보증의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복리후생 및 정년을 보장받게 되며, 임금 또한 2년 후 협상을 통해 결정할 수 있게 됐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은 현재 129명의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2011년까지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하고, 올해 3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키기로 했다.

서울보증의 비정규직 직원 비율은 전체직원의 12~13% 수준으로 대부분 채권회수직과 일반사무직 직원들이다.

이들은 임금 등 정규직과 동등한 대우를




를 받게 되지만 급여는 정규직과 달리 직군별 임금제를 적용함으로써 당장 정규직 수준으로 올라가지는 않는다. 즉, `특수직급`으로 분리돼 2년간 임금이 동결되며 2년이 지나면 정규직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임금협상을 통해 임금을 결정하게 될 예정이다.

서울보증은 이에 따라 추가되는 예산도 적을 뿐더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으로 얻는 여러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서울보증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실시하고 있다"며 "우리금융지주처럼 비정규직을 한번에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는 못하지만 회사의 규모와 직원 형평성 등을 고려하면 단계적 전환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