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수주를 위해 각 업체들이 일일 인건비를 3~5만원 낮게 불러 점점 인건비가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언제부터인가 각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가격인하를 하고 있다”라며 “몇몇 업체에서 시작한 저가 경쟁으로 인해 다른 업체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분별한 가격인하는 결국 제 살 깎기이므로 경호업계 전체적인 피해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몇몇 경호업체들은 수익성이 안되는 경호업 외에 다른 업무로의 전환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업체 관계자는 “회사측면에서도 무언가 남는 것이 있어야 사업을 하는데, 인건비와 경비 등을 제외하면 실제 수익은 너무나 적다”라며 “사업에 대한 지속여부를 놓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낮은 가격으로 수주를 하게 되면 그만큼 서비스의 질은 낮아질 수 밖에 없어 업계의 인지도를 깎는 악순환이 될 것”이라며 “가격경쟁보다는 서비스 질 향상 경쟁으로 변모되어야 업계가 발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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